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 갈 때 키 180에 몸무게 110키로였고, 군 제대할 때 쯤엔 77키로까지 빠지더라구여. 그 이 후에 2년동안 5키로정도 쪄서 82키로정도였다가 담배 끊고 거의 한달에 4~5키로씩 늘어서 다시 100키로까지 가더라구여.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고 피티 50회 끊어서 지금 이제 끝났습니다. 6개월정도 지났고, 몸무게는 15키로정도빠지고 근육량은 운동시작할때보다 3키로정도 늘고 체지방만 거의 20키로가까이 뺐는데요. 사실 이게 처음 3개월정도는 한달에 4키로정도씩 쭉쭉 빼다가 살이 빠지고 나서 좀 안일한 마음으로 술도 종종 마시고 하다보니 몸무게가 주말에 술마시면 1~2키로 쪘다가 주중에 운동하면 다시 빠지고 1~2키로 쪗다가 빠지고 이게 반복이 되더라구요. 하여튼 목표 몸무게는 77키로까지 현재보다 체지방량 10키로더 빼고 근육량 2키로 더 늘리는거로 목표 잡고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되면 근육량이 42키로정도까지 될거 같네요.
트레이너에게 식단에 대해서 물어보니, 처음부터 음식조절하지말고 천천히 간식을 먹지말고 술자리를 최대한 줄이고 저녁부터 조금씩 줄여나가라고 해서 하루 3끼 다 평소처럼 먹다가 저녁 식단 바꾸고 점심 식단 바꾸고 지금은 딱히 뭘 먹어야겠다 정하진 않는데 보통 아침엔 잡곡밥 반공기정도에 그냥 밑반찬 그리고 두부 반모에서 한모 아니면 삶은 달걀 흰자만 3~4개정도? 챙겨먹고 운동가기전에 바나나나 사과 한개정도 운동다녀와서 바로 고구마 1개 그리고 1~2시간 있다가 고구마 한개정도? 그리고 6시정도에 또 고구마 2개정도. 그리고 하루에 호두 조금 아몬드 20개정도? 그리고 달걀 흰자 닭가슴살 두부같은 경우는 그냥 배고프다 싶거나 허기지다 싶을때 과하지 않을 정도로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일같은 경우엔 그냥 걱정하지않고 잘 챙겨먹습니다. 주로 귤,사과,바나나,키위,파인애플,한라봉을 하루에 한개에서 많으면 3개정도까지? 이정도에 1주나 2주에 한번 정도 맛있는거 먹고 싶으면 육식위주의 외식도 하구요. 아니면 호주산 소고기 사서 집에서 구워먹거나 닭가슴살 사서 드레싱 뿌려서 샐러드로 해 먹거나 합니다. 현재까지는 이 식단 유지하면서 주말에 술만 마시지 않으면 계속 체지방이 빠지더라구요. 이제 문제는 목표 체중에 도달하고 나서 다시 식사량을 예전처럼 돌릴려면 처음에 했던 것 반대로 아침식사부터 조금씩 늘려가면서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정상적인 식사량을 가지고도 몸무게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식단이 너무 대중없이 즉흥적으로 먹는거 같아서 효율적이지 않는걸까요..?? 보충제는 일절 먹지 않고 있습니다. 먹을 생각도 없구요.
짱공 가입한지 10년이 넘어서 처음으로 글 써보는거 같네요. 이런 저런 도움과 질타도 좋습니다. 많은 이야기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