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이 짤이야 말로 참둥이(참엉둥이) 다.
출처 : http://jinothehotel.blogspot.kr/2013/10/blog-post_2137.html
이건 헬스 중하급자, 중급자가 다시한번 되세겨볼만한 격언인데.
얘들아 '살크업' 조심해라. 두번조심해라.
동네헬스클럽을 가보면, 체지방으로 몸을 뿔려놓고 만족스러워하는 새끼들 심심찮게 보인다.
원래 사람 몸이라는게, 웨이트 좀 하면 근육모양새는 금방 잡힌다.
웨이트를 쥐좆만큼(상급자기준) 해주면서 먹기도 양껏 잘 쳐먹으면 원래 덩치는 금방 뿔어난다.
이게 운동자가 착각하기쉬운게,
헬스하면서 어깨나 등근육, 팔근육을 어느정도 기초설계가 된 상황에서 살을 쳐붙이니깐
살이쪄도 좆돼지들처럼 둥글게 찌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역삼각 틀은 잡히면서 살이 찌거든?
이러니깐 애들이 지방을 근육이라고, 자기는 전문가로써 '벌크업'중이라고 자위질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어설픈근육+체지방은 옷으로 덮으면 그럴싸한 형태와 덩치가 나온다.
그래서 더더욱 착각하기 쉽지,
이런애들은 막상 웃통 까보게 하면 망설이고 두려워한다.
마치 일반중년남성같은, 쉽게말해 '존재하지 않는 데피니션',
그리고 배둘래햄을 '벌크업 中이다' 라며 스스로 애써 자위하지.
결론부터 말하면 벌크업이라는 단어는 직업프로선수가 아닌 일반인,
특히 스테로이드같은 약물도 안빠는 일반인이 입에 올릴 단어가 아니라는걸 알아야한다.
일반인 운동인은 그냥 입닥치고 식단조절 하면서 운동하는게 맞다.
여자들마냥 초 다이어트 식단을 짜라는건 아니고,
부족하지 않을정도의 탄수화물에, 고기반찬 잘 쳐먹으면서 운동이나 조빠지게하라 이말이지.
대다수일반인들은 단백질쉐이크, 특히 탄수화물보충제는 말그대로 좆사치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자꾸 살크업이 되는거지.
프로보디빌더들이 왜 [벌크업] 이라며 고의적으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주냐면,
예를들어 7-80kg 급 보디빌더가 있다고 치자.
그럼 얘는 약물의 힘을 빌려서 체지방율 10% 미만, 즉 이미 인간의 한계. 유전자적 한계에 가깝게 근육양이 만들어진 상태다.
그래도 좀 더 풍성한 벌크, 근육양을 대회기간에 뽐내고싶다?
그때 바로 [벌크업] 이라는걸 하는거야.
헬갤 상급자들이면 누구나 아는 내용이긴하겠지만,
70kg 남자가 체지방량이 10%일때와, 80kg 남자가 체지방량이 10% 면. 당연히 후자쪽이 근육양이 많겠지?
바로 그거라고,
프로바디빌더들은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체중이 불어나는걸 감수하는거다.
인간의몸은 기본적으로 한계가 있기때문에, 일정경지에서는 아무리 죽어라 운동해도 근육성장이 정체될 수 밖에 없거든?
약을 빨아도, 체지방량이 0%라던가 이럴 순 없잖냐.
쉽게말해서 인간의몸은 나름대로 지방과 근육의 조화를 찾아가려고 계속 애쓴단말이지,
프로빌더들은 주어진 체급에선 더이상 '근육을 우겨넣기가 불가능'하니까 일부러 몸을 키우는거야.
그럼 늘어난 체중만큼 '더 우겨넣을 수 있는 근육인체비례의 총량도 증가' 하게 되거든.
그래서 대회를 앞두고 단기간에 고도의 노하우와 기술로, 체지방만 고도로 '컷팅'이라는걸 한다.
우리가 올림피아드라던가, 직업 프로빌더들의 보디빌딩 대회에서 보는 몸이 바로 이때의 상태다.
근데 일반인은?
일반인이 감히 [벌크업]->[커팅] 과정을 입에 담는다고?
너넨 평생 네츄럴, 보기좋은 몸을 유지하고자 하는거아니냐.
그럼 벌크업을 입에 올리면안돼.
365일 내내 일정수준 긴장감으로 식단유지와 운동량을 유지해야하는거다.
약도 안하는 새끼들이 무슨 벌크업을 운운하며, 직업운동선수도 아닌새끼들이 무슨 커팅을 한단 말이냐?
고도로 '벌크업'해서, 뭐 바닷가 해운대가는날 일주일 앞두고 '커팅'이라도 하게?
말이 안된다는거다.
일반인은 그냥 과식, 고나트륨, 고지방음식 주의하면서 그냥 니 역량껏 하루 1-2시간 운동만 열심히 좆빠지게 하면된다.
그럼 알아서 '와- 몸좋다'
직업빌더나 코치, 트레이너들도 '오- 많이 좋아지셨네요' 하는 수준까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명심해라.
'살크업'을 해놓고 '벌크업'을 했다고 자위질 하지마라.
니 몸에 맞는옷이 없고, 근육을 키웠답시고 까부는데 옷테는 안나는 이유는
운동부위가 불균형하거나 '벌크업'이 아닌 '살크업'을 했기때문이다.
체지방이 적은 순수근육은 너네 상상이상으로 부피가작다.
일반인이 3-4개월만에 10kg 20kg를 찌웠다는건 100% 살크업이다.
물론 1년이라도 마찬가지다.
'지방'을 빼는걸 두려워하지마라.
지방이라는 겉옷을 걷어낸 본인의 체격과 근육이 작다면 계속 노력해야 될 일이지,
나시의 팽만감, T셔츠의 꽉끼는 팽만감이 사라지는걸 두려워
체지방 20%를 넘나들면서 '벌크업'이라고 자위하고, 영양과잉섭취. 과잉식사하면서 비싼 보충제까지 몸에 들이붓지마라.
그놈에 '벌크업'은 1년 내내 벌크업이냐?
헬스입문자, 멸치들은 해당사항없고.
어느정도 경력도있고 운동도 제법 부지런히 하는 중하급,중급자 새끼들이 의외로 이 늪에 빠져드는 놈들이 많다.
살크업 조심해라. 두번 조심해라.
자기는 만족스러워하는데, 진짜 다른사람이 보면 살크업은 존나 추하거나 무식해보인다.
정말로 기름은 쪽 빠져있으면서 '벌크'가 잘 갖춰진몸은 굉장히 보기가 좋다.
두꺼운데도 '두껍다'는 느낌도 안들고,
두꺼운데도 '미련하다'는 느낌도 안든다.
잘 만들어진 몸은 두꺼워도 굉장히 '조화롭다'는 느낌을 준다.
주변에서 팔뚝굵다는 소리 듣는새끼들,
특히 '너무 굵다' '운동 좀 그만해라' 는 소리 듣는새끼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
본인의 몸이 정말로 '벌크업'된 몸인지, 아니면 '살크업'된 몸인지.
난 살면서 내 주변의 직업보디빌더나, 정말로 몸을 잘가꾼 트레이너가 주변친구나 여자들로부터
[근육이 너무 굵으니까 좀 빼라] 는 말을 듣는 경우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살크업하면서-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특히 '스쿼트'같은 대근육, 하체운동은 등한시하면서,
근육스트레스가 적은 팔. 특히 이두근같은 소근육만 무식하게 조지면서 탄수화물+나트륨 과잉섭취 한 새끼들,,
늬들 팔은 근육이 아니라 살크업된 상태니까 조심하기 바란다.
팔만 미련하게 두꺼워진 몸 증말증말 보기 징그럽다.
어지간한 헬스클럽이면 진짜 몸 잘 만든 몸짱회원이나, 직업빌더, 제대로 된 트레이너가 한둘쯤은 있을거다.
걔들 몸을 유심히 관찰해보기 바란다.
내 말뜻을 알게될거다.
'두꺼운데 두껍지 않은'
'두꺼운데 미련해보이지 않는'
'분명히 두꺼운데,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 두꺼운데 굉장히 보기조화로운'
그런 몸들이 있을거다.
그 보기좋은 몸들과 너의 차이는 단 하나다.
[좋은몸]을 가진새끼는 너보다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은 적기 때문이다.
3줄 요약)
1. 벌크업은 전문가들이나 하는 거고, 니네는 살크업이다.
2. 제대로 된 벌크업은 조화로운 몸이다.
3. 살크업해놓고 벌크업이라고 깝치지 말고, 식단조절하면서 조화로운 몸을 만들어라.
내 생각)
헬스장에서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달리기나 열심히 하고,
집에서는 캐틀벨, 플랭크나 열심히하자.
플랭크 ... 한 번에 5분도 힘들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