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체중이 약 85키로에서 좀 찌면 88키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직장을 좀 쉬게 되고 이래저래 끊었던

밀가루와 아이스크림을 거의 매일 폭식하다 보니 2달만에 20키로 가까이 불었습니다.

예전에도 체중을 많이 빼본적이 있긴한데 그때는 식단을 좀 극단적으로 가져가서

이번에는 좀 건강하게 빼자는 생각으로 로잉머신을 인터벌식으로 타기 시작했습니다.

11세트를 1분은 빠르게 땡기고 30초는 쉬는방식으로

심박수를 140에서 150언저리로 유지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타고나면 온몸이 땀에 젖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더군요.

이대로만 하면 체중이 금방 줄겠거니 했는데 15일째 체중이 요지 부동입니다.

식단도 살찌기 전 식단으로 돌아갔고 밀가루와 아이스크림 및 간식도 끊었는데 말이죠.

뭔가 몸은 가벼워 진거 같고 몸에 근육이 붙는다는 느낌은 나는데 체중은 고작 1키로 빠질까 말까니

뭔가 좀 불안하네요.

머리로는 체중이 중요한게 아니다! 하던대로 성실하게 운동하면 살은 빠질꺼라고 믿고 싶은데

막상 체중계에 올라서면 운동의욕을 사라지고 그러네요 ㅎㅎ

꾸준히 하면 빠지겠죠?

여름이 오기전에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