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와서 자전거 출근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강수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후회했습니다.
퇴근때도 강수량이 적었어요. 다만, 점심시간때는 제법 오더라구요.
오늘은 비가오는 핑계로 달리지 않을까도 생각 했지만, 그런 나약한 생각은 버려야겠다 싶어서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나섰습니다. 예전에도 우중에 달려본 기억이 있어서 대충 감이 왔어요.
이정도면 많이 오는게 아니다라고 판단한것이죠. 하지만 팬티까지 다 젖어버렸습니다. ㅎㅎ
하지만, 오랫만에 빗속을 달리니까 기분은 좋았습니다. 신발은 저렴한 놈으로 카본 안들어간
러닝화를 신었습니다. 내일도 비가 오면 그놈을 신어야 하는데. 마를지 모르겠네요.
오늘 달리기 느낌은 어제 보다는 수월 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어제보다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식사시간 15분전에 유튭에서 배운 웜업동작을 10분동안 했었습니다. 드릴운동
비슷한건데, 제자리 뛰기 같은거에요. 여하튼 그거를 해서 그런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록은 그냥 저냥이지만, 어제보다는 향상된듯한 기분이어서 기분이가 좋았습니다. 내일은
비가 안왔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항상 응원 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이나요. 감사합니다. 부상없는 달리기와 모든 운동이 되시길 기원 드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