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한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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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한다는건
머리속에들은걸 손을통해 구현해내는 아주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
이일의즐거움은
그렇게해서 손으로나온 결과물이 남에게 인정받거나 칭찬받거나
또는 나자신에게 인정받을때에 최고로 즐겁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자신에게 인정받기는 정말이지 쉬운일이아닙니다
왜냐면 제 손보다는 제눈이 훨씬 잘난척하기때문이지요
지금당장의 그림이 맘에 않들어보이거나 부족해보이는건 누구나 가지는 불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중요한건 그 불안감같은건 신경쓰지않으며 계속해서 그려나가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이 잘나고 잘나신 눈이 만족할날이 오겠지요
정말로 올런지는 100% 장담할수는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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