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강좌 1 - 일반론

NEOKIDS 작성일 10.04.17 0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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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겠습니다.....

 

이미지들은 누르시면 크게 보입니다. 편하게 보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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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강좌하면서 제작했던 내용입니다.

 

딱히 완벽한 이론체계는 아닙니다.....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론일 뿐이죠.

 

다 나름의 그림 철학이 있으시겠지만, 요 정도는 일반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론을 이제 읽어보셨다면,

 

결론은 일단 계속 손은 그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되겠죠?

 

자신이 관찰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는 과정들이 꾸준히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물론 초반에는 그렇고, 이 과정이 어쩌면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창조적 영역도 가능하실 겁니다.

 

 

 

보통은 이론서들도 보시고 하실텐데, 저 역시 별반 다른 루트는 아닙니다.

 

제가 모은 이론서들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인체만 잔뜩 모여있군요 ㄷㄷㄷ

 

누르시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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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중에서 딜델둘님이 원츄하는 키워드는 아무래도 A.루미스와 B.호가스, 잭 햄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인체 이론에 관해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요소들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은 아무래도

 

제가 접한 한도 내에서는 요 세 사람 정도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것은 기본 이론이라는 것입니다.

 

기본 이론을 공부해놓은 상태에서 그것을 창조적으로 변형시켜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일본만화체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것은 더욱 필요합니다.

 

미국만화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미국만화체는 사실적인 표현이 위주가 되기 때문이죠.

 

 

 

 

저 이론서들만이 아닙니다.

 

제가 모은 자료들은 여성잡지부터 시작해서 만화책의 조각모음이나 직찍사진까지, 정말 잡다하기 그지 없습니다.

 

보고 관찰하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하면 뭐든지 모으게 되는 잡스런 습성인데,

 

이런 잡스런 습성도 관찰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관찰력은 무엇과 연결이 되는가,

 

제 표현상에서는 일반 미술학에서 이야기하는 채색, 음영, 소실원근법 등등을 뭉뚱그려서

 

 

단 한 단어로 공간감이라고 표현을 하겠습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이 만족스럽지 않고 뭔가 이상해보인다면,

 

이것은 첫번째로 공간감을 잘 나타내지 못하는데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미술이 입방체나 정물부터 시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공간감을 체득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공간감만 체득되면, 인체의 이론들은 그 때 또 새롭게 다가올 겁니다.

 

 

사실 저의 공간감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생각을 하죠. 생각한 걸 그려보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 도전해 보고, 그런 연속입니다.

 

 

고로, 자신의 그림을 아 샹 이상한 그림이야 하고 좌절하시기 보다는

 

일단 공간감을 획득하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정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디지털 작업의 재료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용이니만치, 다른 분들의 생각과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1. 스캐너.

 

고전적이긴 합니다만, 종이와 펜으로 먼저 스케치하는 작업을 즐기신다면 필수겠지요.

 

저도 요즘 카페에서 된장남처럼 앉아서 복숭아 아이스티를 즐기며 스케치 한 걸 스캐너로 옮기고 있답니다. -_-;;;;

 

 

2. 타블렛.

 

처음부터 대박 비싸고 큰 거 뭐 이런 거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X5 사이즈도 괜찮아요. 10만원 내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타블렛은 쓰는데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종이만 보고 그리다가 화면을 보고 그리려면

 

감각이 바로 전환이 안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3. 프로그램

 

보통은 포토샾이 대세입니다. 그러나 전 애초에 맛들인게 오픈캔버스였습니다.

 

프로그램 크기는 작으면서도 유사한 능력을 자랑하죠. 4.5버젼에서는 펜선 기능까지 강화되었습니다.

 

이외에는 이지 페인터툴이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선화를 깔끔하게 그리고 싶을 때 씁니다. 역시 용량 작습니다.

 

그러나 페인터도 이제는 슬슬 맛을 들여야 하지 않는가, 싶은 때가 많죠.

 

 

 

 

이건 디지털 작업일 때만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지만,

 

단순히 펜과 종이만 있으셔도 된다는 건, 굳이 말씀 안드려도 아시리라 믿쑵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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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둘델 님의 그림을 베이스로 스케치하면서 생각할 부분들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지만, 일단 와닿는 부분들부터 체크해봤습니다.

 

관찰을 한다는 것은 이런 요주 체크의 부분들을 훨씬 더 심화시키고

 

그림을 그릴 때 습관화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휘리리리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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