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참가에 의의를 두고 찍어본 첫번째 작품입니다.
MBF-P03,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세컨드 L 1/100 스케일입죠, 네.
간단히 소개하면, 제가 제일 처음 만들어 본 건프라네요.
몇 년이나 됐는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3~4년 됐을 겁니다, 아마도. 중학교 말에서 고등학교 초 사이에 만들었던 걸로 기억하니까요. 뭐, 프라모델 좀 만든다는 친구 쫄래쫄래 따라가서 아카데미인지 어딘지에 갔다가, 저 커다란 대검(택티컬 암즈라고 하던가요?)에 홀딱 반해서 곧장 사버렸죠.
그리고, 그 부실한 관절강도에 절망(?)해서 몇 년 가까이 봉해놓은 기억이 있는 가슴아픈 킷입니다 ㅠㅠ;;
최근에 순접신공이라는 스킬을 알았기에, 한 번 꺼내서 이래저래 만져주니까 확실히 좋아지더군요.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포징(사진)이 가능해질 줄이야! 예전엔 저렇게 세워놓으면 앞으로 기우뚱 뒤로 기우뚱하던 녀석이었는데, 순접신공 한 방에 애가 정신을 차렸나 보네요. 자세 잘 잡고 잘 서있습니다 ^^
뭐, 그래서 첫번째 작품은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이었습니다. 조만간 MG로도 나온다는데, 솔직히 얼굴같은 걸 빼면 프로모션은 1/100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MG는 다리가 원체 슬림하게 나와서... 쩝. 물론, 나오면 지르긴 할 테지만요.
네, 그래서 일단 이벤트 출품작은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이었습니다! 그럼 2번째에서 뵙죠.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