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이후 첫조립~~ RG~

가이쓰더 작성일 12.01.08 1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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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후 나이 30 넘어서 프라모델 다시 처음 접했습니다. 여러글 보면서 디테일과 움직임이 좋다는 RG로 선택하여 조립완완료하고 소위 말하는 사진찍고 노는 건덕질을 해보았네요;; 제 사진 찍기도 귀찮아하는 성격인데 말이죠;; 꽤 잼있더군요. 시간가는줄 몰랐구요. 여러가지 움직임 조작하며 그냥 일본원숭이들의 기술력과 꼼꼼함에 감탄만 나올뿐이네요;;비록 한가지 포즈로 찍었지만 전 마냥 좋기만 하네요 ㅋㅋ 나름 바츄카를 쏘는 장면으로 찍어봤어요.

아직 먹선이나 데칼작업을 안해서 좀 허전한 감이 없잖아있지만, 전 지금만으로도 참 깔끔하고 이쁜것 같아요~이제 사진 ㄱㄱ

 

 

정면사진입니다. 우측 골반의 보호대는 잠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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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사진이예요. 앉은 자세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무릎을 굽힐때 허벅다리 부분이 슬라이드처럼 미끌리는거보고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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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사진 클로지업. 또 하나 놀란건 손이었네요 이 조그만 1/144에 손가락이 움직이다니..왼손으로 바츄카를 파지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132601723367223.jpg

 

 

반대쪽 측면과 클로즈업입니다. 클로즈업 사진에 정확하게 바츄카를 잡고 있는 왼손이 전 참 흥분됩니다.(저 변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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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입니다. 바츄카를 어깨에 안정적으로 파지하기 위해서 뒤에 부스터를 땠습니다. 부스터를 때고 바츄카를 걸치면 어깨와 아주 꼭 들어맞고, 한층 더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할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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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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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 건담을 만들면서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프라모델의 기술발전에 감탄까지 하게 되네요. 제가 초딩1학년때는  아카데미사가 최고였고, 반다이는 들어보지도 못했죠. 건담은 4학년인가에 만든 역시 아카데미의 제트건담과 건담마크II였는데 부품이 잘 떨어진다거나 안맞는 곳이 가끔 있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기로 말하면 지금 말하는 MG급 정도일거 같은데... 그보다 훨씬 조그만 프라모델에서 이러한 움직임과 디테일이 나온다는게 마냥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조립이 되있는 상태로 나온 RG의 관절런너를 보면 정말 희한하네요. 원숭이 시키들... 다른건 그렇다쳐도 관절런너는 어떻게 사출을 했길래 부분조립상태로 나오는건지..;; (부분조립하는 아줌마 쓰나....??;;)

 

이 RG의 단점도 있긴하네요. 몇몇 부품들이 잘 떨어집니다. 너무 잘 떨어져서 움직임에 무리를 안주는 곳이라면 순접할 생각입니다.ㅠ.ㅠ 특히 손의 경우에는 관절이 너무 잘빠져서 무기를 쥐는데, 스트레스 받을정도네요. (바츄카는 의외로 쉽게 쥐었어요;;)데칼 붙이는 것도 굉장히 스트레스라던데... 곧 붙여야하는 입장에서 기대(?)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RG의 매력에 빠져서 나머지 4체 전부 구매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질문이 있는데요. 로봇에는 보통 유광과 무광마감제 중에서 어떤걸 뿌리나요??

그리고 RG의 데칼이 습식인가요 건식인가요? 제가 써본건 습식데칼이었는데 건식은 어떻게 쓰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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