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건프라 만들기

vahngo 작성일 14.07.27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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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오랜만입니다..

간만에 좋아하는 오토모델을 만지작거리느라.. 그리고 비도오고 날씨도 덥고... 해서 잠시 손놓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래의 작업은 진즉에 해놓은거지만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

 

 

먹선에 씰까지 완성입니다..

도색을 하다보니 먹선을 다 집어넣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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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고 이제 생초보에서 벗어나길 갈구 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ㅎㅎ

바로 눈에 거슬리는 접합선등을 수정 하고, 부분도색및 도색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는 분들입니다..

 

먼저 최근에 나오는 킷들은 솔직히말해서 접합선 수정같은걸 해줄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이렇게 접합선 부분을 가려버리기 때문이죠.. 이는 MG에 가면 더욱 자잘한 장갑으로 커버를 해줘서 정말로 접합선 수정이 필요없게끔 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140644666139436.jpg

아니면 이렇게 라인의 경계선을 따라서 분할을 해주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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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쩔수 없이 이렇게 반을 가르는 접합선은 어쩔수 없이 수정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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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때문에 가조립을 해줘야 하는것이고 가조립을 하면서 핀가공을 해주는 거죠..

 

 

먼저 접합선 수정의 기본으로 불리는 무수지 접착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접착제에 대해 알아봅니다..ㅎㅎ

먼저 접착제의 종류는

 

수지접착제

모형에 쓰이는 플라스틱 접착제는 사실 보통 말하는 접착제가 아니라, 스티렌 수지와 반응하는 용제로, 플라스틱을 녹여 엉겨 붙이는 것이다. 

이 용제는 점도가 낮고,너무 빨리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쓰기가 매우 불편하다. 따라서 용제에 약간의 스티렌 수지를 첨가하여 쓰기 편하도록 만든 것이 많이 쓰이는데, 이를 구분하여 수지형이라고 한다.  작은 튜브에 담겨 키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며, 병에 담긴 것도 수지형이 대부분이다. 튜브에 담긴 것은 원래 상당히 끈끈한 편이고, 병에 든 것은 점차 용제가 증발하여 끈끈해 진다.  이렇게 점도가 높아지는 경우 작은 부품을 접착하거나 할 때는 편하지만, 곧 굳어져 못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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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게 일반적이고 밀리모델등에 들어있는 튜브형 접착제도 수지 접착제입니다.. 점도가 있습니다.

 

무수지 접착제

보통은 이 용제에 약간의 스티렌 수지를 섞어, 쓰기 편한 정도의 점도 조절되어 있지만, 용제 상태 그대로 나오는 것을 무수지 용제형이라 한다.  점도가 낮아서 엉뚱한 곳으로 흘러 모형을 망쳐 놓을 수도 있고, 증발이 빨라 부품을 붙이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등 쓰기 쉬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부품을 미리 맞대어 놓고 틈새로 흘려 넣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하면, 큰 부품이라도 무리 없이 접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좀 쓰기 어렵겠지만, 얼마간 쓰다보면 의외로 편리한 것이 용제형 접착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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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리모넨이라고 하여 천연 오일을 주제료로 한 오렌지 향이 나는 무수지 접착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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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정식명칭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로서 플라스틱 이외에도 금속, 수지 등 무엇이든 다 붙일 수 있는 접착제. 일반적인 접착제 처럼 건조하면서 굳는것이 아니라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화학작용으로 굳는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마다 점도가 여러가지 이므로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점도가 아주 없는 금속용과 약간의 점도가 있어 걸죽한 목공용의 2가지가 많이 쓰인다. 

순간 접착제를 너무많이 바르면 굳는 시간이 대단히오래 걸리는데 이런 경우 세터라고 하는 경화촉진제를 약간 흘려 넣어 주면 순간적으로 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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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형과 일반형으로 나옵니다.

이외에 abs접착제도 있으며 목공풀, 에폭시 접착제도 있습니다만 크게 쓸일이 없으므로 패스합니다.. ㅎㅎ

 

 

이렇게 사이를 살짝 벌린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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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수지 접착제를 가져다 대면 모세관 현상으로 타고 들어갑니다. 140644675143589.jpg


성격이 급하다보니 너무 성급하게 붙여버렸는데 약 1분안쪽으로 냅뒀다가 꾹눌러주면 접합면양쪽의 살짝녹은 부분이 삐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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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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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부분을 아트나이프로 살살 긁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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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 사포질...(사포질은 기존에 설명했으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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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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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포질 한것과 안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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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문제가 되는 가동이 되는 연결부분입니다.

바주카의 손잡이 부분인데 저부분을 끼우고 붙여서 하자니 움직일때 도색이 안된부분이 보인다거나 해서 거슬릴수 있습니다

 

그럼 여긴 어떻게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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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C형 가공을 해주는 겁니다. 140644689722173.jpg

 

너무 잘라내면 헐거워져서 쑥쑥 빠져버리니 조금씩 잘라내며 잘끼워지는(도색끝나고 다시 뺄일은 없으니까..)정도가 될때까지 잘라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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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법은 관절부위나 다양한 곳에서 이용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꼭 정답이라는 법은 없으며 각 부위마다 다르게 가동이 되거나 다양한 모양이기때문에 연결방법을 구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공을 해줘야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것때문에 가조립단계가 필수이며 핀가공이 필수라고 하는것입니다..

 

 

p.s 작업한 부분에대한 사진이나 설명이 부족한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만들면서 이뒷부분에대한 강좌는 생각을 안하고 그냥 대충 사진을 찍어놔서 도색에대한것도 없습니다..

물론 도색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요 ㅎㅎ

차후에 다른킷이겟지만 도색에대한것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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