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엔 붕어낚시 다녀온 후기 입니다.
2014/11/16 - 05:00
인터넷에 검색해본 결과 경기 김포시 에 위치한 검단수로가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네 친한형과 함께 출발 하였습니다.
06:10 쯤에 도착하여 한식부페 식당에서 고픈배를 채운후 포인트 탐색에 나섭니다. (검단수로 사진은 없네용~_~;;)
딸기글루텐+아쿠아텍+새우가루 가 조황이 좋다는 말에 3.2칸2대를 펼치고 갈대주변을 공략하여 봅니다.
10:00 시가 다되도록 입질한번 없습니다..ㄷㄷㄷㄷ
"형 대부도 둠벙으로 가까?" 라는말에 바로 접고 이동합니다.
11:00 즘 대부도 둠벙에 도착하여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살며시 손을 담가보니 얼음장 입니다. 둠벙폭이 약 8~10미터 가량 되어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3.2칸대 2대로 반대편에 보이는 갈대 주변을 공략해 봅니다.
같이간 형은 2.2칸대로 둠벙 중앙을 공략합니다.
미끼는 만능 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약 10분쯤 흐른후 형이 "야 오늘 꽝치는날 아이가?" 라고 말하는순간 입질이 옵니다!
낮은 수온의 영향때문인지 둠벙의 중앙이 아닌 얕은물가 즉 3.2칸대로 편성한 포인트에서 입질이 옵니다.
형은 바로 저의 3.2칸대 한대를 뺏다시피 하여 각 3.2칸대 1대, 2.2칸대1대씩 편성합니다.
사진찍는게 버릇이 안들어서 각 1수씩 한뒤 사진을 찍었습니다.
초상권 보장을 위해 뒷모습만 ^^;;
13:30
형의 3째아들이 감기에 걸려 병원에 대려가야 한다며 먼저 자리를뜹니다.
이때부터 3.2칸대 2대를편성하여 멍때리며 찌보기에 전념합니다.
15:00즈음 거짓말같이 입질이 뚝 끊깁니다.
놀리기라도 하듯 잉어가 뛰며 놀려댑니다. ㅠㅠ
2.2칸대 하나 들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물밑 상황을 탐색하고 다닙니다.
둠벙의 폭이 10미터에서 6미터로 줄어드는 지점에서 붕어마름 을 건져냅니다.
왠걸 차디찰줄 알았던 붕어마름이 미지근 합니다.
여기다! 하고 바로 장비를 옮깁니다.
역시나 입질대박으로 들어옵니다.
2수정도 하고난후 16:00 즈음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엎친대 덮친격 쌀쌀한 날씨에 비맞은 쥐 꼴을 피하려 미리준비한 파라솔을 펴고 측풍에 의한 빗방울을 피하기위해 돗자리를 테이프를 붙여 빗방울을 피합니다.
얼레... 비온지 10분만에 비가 그칩니다.. ㅡㅡ;;; 이런...
빗방울에 의해 수온이 더 내려간탓인지 붕어들의 입질이 약아집니다...
미끼를 살짝살짝 건드는지 찌에 미세한 떨림만이 포착될뿐 찌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미끼 다따먹었나... 하고 건져보니 애기붕어 한마리가 걸려있습니다.
(지렁이 다시 끼우려 건진거라 챔질없이 건졌는데...)
18:00
뉘엿뉘엿 해가지고 어둠이 찾아옵니다.
살살 부는 바람에 싸늘해짐을 느끼고 낚시대를 접습니다.
↓ 오늘의 조과 (가장 큰놈이 15cm 정도...)
올해 초가을에 찾아낸 아지트? 겸 힐링을 위해 간간히 찾는 장소인데 단점이라면 생긴지 얼마안된 둠벙이라 그런지 씨알들이 고만고만 합니다. (거의다 애기붕어들)
얼른 오동통통 살을찌워 손맛을 보여달라며 방생합니다.
(읭? 끝맺음이 영... 글재주가 없어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