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붕어빵이 맛있는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저같은 민물배서는 이제 슬슬 시즌을 접으셨을텐데...저도 지난주말 올해 마지막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물론 영하 3도에 잡힐거라는 기대는 안하고 11월 15일 새벽 4시30분 기상해서 한성대입구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구입해 아는동생과 평택 기산수로로 출발~

도착하니 6시정도...온도는 영하 4도...깜깜하고 무서워서 차에서 1시간 잡니다..

한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춥고 졸립고 해서 그냥 집에갈까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나와서 사진 한방 ㅎㅎ

서리가 ㅎㄷㄷ...너무너무 춥습니다. 패딩입고 다리에 담요둘러도 춥습니다 ㅠㅠ

포인트는 현덕 워터랜드? 뭐 하여간 그곳 앞이고 수심은 약 1m 내외 폭은 5m 정도? 됩니다...

춥고 수심도 얕고 폭도 좁고 고기가 있을까 했습니다...쩝...귀찮지만 채비를....

전 아시다시피....드라마는 미드만 보고 축구도 미드필더만 하고 롤도 미드만 갑니다...

역시 채비는 오늘도 미드....1/16 지그헤드 3인치 타이니플루크 그린펌킨 5lb 배이직FC 울라대 2000번대릴  셋팅...

전혀 기대없이 캐스팅...약 10분동안 아무아무아무 소식 없어서 마지막 한번만 더 던지고 포인트 이동~

잠잠....흠...밑걸림 ㅠㅠ .......

인줄 알았는데 아니라 드렉이 쭈우우욱~ 풀렸습니다...

힘이....ㅎㄷㄷ 울라대 또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겨우겨우 랜딩...

4짜 중반 정도 되려나요...손맛지대로....끙...주먹은 안들어 갑니다 ㅎㅎ

추워서 담요 둘둘 말고 있는거 보이시죠.....치마 아님...

사진찍고 또 같은곳 캐스팅...또 드렉이 쭈우우우욱~

아까 그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비슷한 사이즈....

계측자 하나 사야겠어요 ㅠㅠ 가난한 낚좆...

제가 연타 하니 동생도 부러워 했는데요....

바로 4짜 ㅎㄷㄷ 여긴 저금통 인가봐요...

30분 동안 대략 2~3마리 더 하고 포인트를 기산 1교로 이동 했습니다.

기산 1교에서도 역시.....

3짜 후반~ 4짜 중반.....약4~5수...

동생도 역시.....

10시 이후에 입질 제로....11시쯤 철수 했습니다...

기산수로 생각보다 조사님들 많았는데...다른분들 잡는거 단한번도 못봤습니다. 저희 둘만 잡았어요.....

왜그런지 참 이해가 안된다는 ㅎㅎ 낚좆 두명이 ㅎㅎ 

역시 마지막은 고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