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속아 떠납니다.
시동 걸땐 11도였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4도 ㄷㄷ
서낙동강 녹산수문(?) 인근
물은 가득찼는데 바람이 엄청납니다. 막 파도 생김
바람 피하러 인근 순아수문으로 왔습니다. 바람은 여전합니다.
괜히 나왔다는 생각중...
5분동안 바람 불면 1분 잠잠해집니다.
1분만 낚시하고 바람 불땐 호주머니 손 넣고 있었음
자리를 옮기고 싶지만...
올해 초, 이런게 나왔던 자리라 미련을 못 버립니다.
손에 감각이 없으니 입질을 못 느끼겠네요.
라인 감다가 엉겁결에 잡음
추워서 못 하겠어요. 막 입김 나옴
한마리 잡고 철수합니다.
오늘의 교훈 : 햇살이 좋아도 바람불면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