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휴가철도 막바지...여름도 가을로 넘어가는 시즌입니다.

뭐 벌써부터 바람은 시원해지네요.

주말 날씨가 불안정 한탓에 급히 평일 출조를 결심했습니다.

이제 다음주 부터는 평일 출조는 불가입니다.

시간은 대략 6시경..

첫수에 섭섭이가 얼굴을 보여주고 바로 힛트된 녀석입니다.

3짜중반이네요.

이날은 장타와 착수후에 바이트가 나오는 패턴이었습니다.

릴링중에 바이트 되는 녀석들은 주로 섭섭이들이고 그나마도 꼬리만 당겨 무는 얕은 입질이 계속됩니다.

교각 너머에서 요란한 피딩을 하던 녀석입니다.

웜이 착수 되고 살짝 끌어주는 액션에 힛트가 되네요.

강계 배스들은 힘이 좋습니다.

멀리 보이는 북한강에는 레저용 보트들이 다니면서 계속해서 너울을 만들어 냅니다.

배스들에겐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닐겁니다.

당차게 힘을 쓰던 놈인데 4짜급이네요.

예전에 쓰던 베이트릴을 고쳐서 아쉬운대로 올해만 쓰려고 하는데..

이녀석을 감아올리는데 힘에 부치는지 기어는 덜그럭 거리고 드랙은 밀리고....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뒤 섭섭이들과 인사를 합니다.

요놈은 2짜중반의 3번째 녀석.

마지막을 장식한 3짜입니다.

정치망 끝자락에서 착수에 힛트.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이즈가 좀 된다 싶은 녀석들은 전부 원거리에 착수된후 1미터 이내에서 바이트를 하는 패턴이었습니다.

그만큼 캐스팅 횟수가 많아져 어깨가 아프네요.

주말에 비 안오고 다른 출조가 없다면 자라섬 갑니다.

워킹 루어낚시 참맛을 원하시는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단 남은 시즌만 쓰던 베이트로 버텨 보려고 하는데 조만간 기어 부러질거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 구걸이 유행이라는데...

혹시 안쓰시는 베이트릴 있으시면 기부 받습니다. (굽신굽신~)

ps. 현질러님 원남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