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낙동강대교 조행기

끄리킹 작성일 16.01.03 1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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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을 맞이하며 오랜만에 떠납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는 그래도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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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딴 동네에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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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왔습니다. 

내복 안입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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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듣던 서낙동강대교 입니다.

조정 경기장 찍고 골목으로 요리조리 들어오면 됩니다.

GTA 마냥 고속도로에서 뛰어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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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이 보인것 같은데 기분 탓일겁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그럴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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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것만 쓸겁니다.

손 시려워서 채비교체 하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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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따구로 생긴 봉돌을 샀는데 프리리그 움직임이 안나오네요.

줄을 꽉 물어버립니다.

싸다고 두봉지나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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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옆으로 전철 지나가는 교량을 만드나 봅니다.
날 풀리면 낚시하기 좋을거 같아요.

추우니깐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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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야 초소야 누워서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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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하필이면 사나운 맹수를 만납니다.

'친한척 하면 어쩌지? 오늘은 고기 못 잡아주는데...'

저의 비루한 행색을 보고는 갈 길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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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야...? 여기 강인데 니들 왜....?

스쿨링 포인트라도 되나 싶어 가봤는데 역시나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따뜻하다고 까불다가 감기 기운 생겨서 철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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