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화성 청원수로 갔다왔습니다
골프장 가기전 옆수로는 대낚꾼들이 자리선점을 다 해서 던질만한 포인트는 없었구요
여기는 골프장 뒷수로쪽으로 쭉 들어간곳입니다 수문있는곳 옆이에요
보시다시피 바로 앞 수몰나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잠시 고민하다 수몰나무에 프리리그 채비 되어있던걸로한번넣어봅니다
소리나지 않게 살짝 넣어줬는데 바로앞도 꽤깊네요
위아래로 호핑액션만 몇번 넣어주니 바로 입질오는바람에 당황해서 멍타다가
라인끌고갈때까지 냅두고 후킹을 늦게하니 수몰나무를 감네요
장화로 바꿔신고 채비를 건질라고했는데 왠걸 바로앞이 허리까지 잠길라해서
그대로 다시 나왔습니다
첫 채비는 그대로 터졌습니다
재빨리 똑같이 채비후
호핑몇번후에 다시 나왔습니다
3짜정도 되는 빵배식이 나와주네요
친구가 사진 한방 찰칵
짬낚시의 완성은 슬리퍼죠
또다시 슬리퍼 사진한방 찰칵
친구도 내말듣고 같이 따라합니다
결국 친구도 잡네요
이날 저는 2마리잡았고 친구는 3마리 잡았습니다
친구는 3만원짜리 싸구려 스피닝로드에
만원짜리 줄까지감겨있는 스피닝릴 싸구려 족보도없는걸 썼는데
저보다 잘잡네요 이친구는 처음으로 배스 잡아본겁니다 그전에는
배운다고 저 쫓아다니다가 7번꽝쳤구요 오늘 드디어 마수걸이겸 잡네요
흠..이넘도 배스뽕맞은거같습니다 투둑 투둑입질 이게 너무좋대요
집으로귀환하는동안 귀찮게
이것저것 엄청 물어보네요 알려주면서 동시에 제 자신한테 이런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많이 알았었나..나도 완전배스에 미쳐있구나 지금..하...
근데 재밌는걸 어떡하죠? 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