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울에서 그형님이 오신다고 한날입니다.
대상어는 호래기죱
약속시간이 남아
즘심한끼 해결하러 가봅니다.
바로요집.
사장님이 낚시에 환장하시는....
직접 잡은 갈치를 팝니다.
허허허
가격은 비쌉니다
관계 없는 추어탕 한그릇 똑딱 하고
마산으로 넘어가봅니다.
가는도중 버스를 놓치고..차를 놓치고..
여차저차 일이 꼬이긴했슴돠.
낚시점에서 대충 채비랑 사고
비도오고 해서 허기를 달랠겸
바다장어를 꾸바먹습니다.
한잔 술도 같이 말이죱
노릿노릿하네여
아침일찍 슴진강 낚시하고 오신
그형님
상추가 마이 크네여
욱곡방파젭니다.
채비를 하고 속닥하게 개시해보는데
비가 계속 툭툭툭떨어지네요
초저녁..
원래 이때쯤부터 입질이 연속으로 들어와야하는데...
야속한
호래기들은 입질이 없습니다.
포인트 이동
게슷키
계속 발앞을 헤엄치고 다니네요
집어등을 켜놓으면
저렇게 플랑크톤을 모으고
플랑크톤이 고기를 모으고...
호래기도 모으고...
해야되는데
잘안되네여
호래기는 보입니다.
화살오징어도 보이는데
안무네요
낚시대를 또 저리 들고 이동 이동했으나
결과는
허허허허허허
속닥하게 잡아서
소주한잔 먹고 잠을 잘려는
원대한 야망은 무너지고
새벽 3시까지 이어진 이동과
전투 낚시는 참힘드네요
차박을하고
일어나서 칡즙 한컵 쌔리고
철수 합니다.
그형님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