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잉어탕입니다.
답사겸 2017년 저수지 낚시 첫 출조를 하게 됐습니다.
평소 즐겨찾는 송라저수지의 송라낚시터로 가지 않고 남전지로 온 이유는
기온이 낮은 밤낚시는 잘 안하는데 방갈로를 이용하면 어떨까 해서였습니다.
(송라낚시터도 방갈로 신축공사가 있었는데 언제 갈지...)
관리실에 들러 오랜만에 뵌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입어료를 지불하고 아침에 막 나가신 1-16번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방갈로 전경 사진을 찍어논게 없네요.
작년까지는 저수지 가운데 그물망이 있어 1호지 2호지로 나누어 붕어터, 잉어향어터가 따로 였는데 지금은 그냥 붕어로 통합인 듯 합니다.
방갈로 내부에서 관리실쪽 사진.
1인실에 준비되어 있는 전기 온돌 판넬이 설치된 철제로 된 침대.
수심이 깊은 만큼 3.2칸 두 대로 시작해봅니다.
(4.0칸 펴고 사진 찍고 힘들어서 접은건 비밀)
정오가 되기 전 한 수 합니다. 깨끗하고 씨알도 좋네요.
오후에 한 수 더하고 성과 없이 입질만 몇 번 보고 새벽동이 트는 저수지의 물안개에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해가 뜨기 직전
산 너머로 오늘의 아침을 알리는 태양이 솟아오릅니다.
오전 피딩타임 바짝 두 시간여동안 2수를 추가하여 총 4수로 마무리 합니다.
아직은 이렇다한 조과를 보이지 않은 남전지의 밤낚시.
방갈로를 이용해도 새벽 한기는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방갈로 문도 꼭 닫고 침낭도 뒤집어 쓰고 했지만 기온이 기온인 만큼 방갈로 아니었으면 진작에 철수했지 싶습니다.
혹시 밤낚시 하시면 방한 준비 잘 하시길 바라며 저는 기온이 더 오르면 다시 나와봐야겠네요.
모쪼록 출조하시는 길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일시 : 3월11일 오전 10시 ~ 3월 12일 오전 9시
장소 : 화성 남전저수지 남전낚시터. 1인 방갈로
수심 : 약 3미터
입어료 : 3만 + 1인 방갈로 대여비 2만.
사용 채비.
3.2칸, 3.5호찌, 1봉돌, 0.8 모노 30cm 5호 2바늘.
3.2칸, 3호찌, 스위벨, 0.8 모노 30cm 5호 2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