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멀리 못 가고
집앞 왕숙천으로 향합니다..
좌대도 샀지만.. 아직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안오고..
어색 하기도 하고..
아홉시가 넘어서 집을 나서서
열시즈음 한대를 폈습니다...
오랫만에 떡밥도 개고.. 봄철 산란기 이전에는 지렁이가 최고 라지만.. 이 시간이 지렁이를 살곳도 없고
글루텐을 갭니다.. (이것 저것 도봉도 좀 섞고 글루텐5를 베이스로 해서..)
열두시가 지나면... 자전거 도로 가로등이 꺼집니다..아주 조용해 지지요..
세상에 나와 그리고 캐미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은 밝은 구름 사이로 달도 보이고 별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에요.. 너무 어둡지는 않지만.. 구름이 낀 그저 그런 별 볼일 없는 하늘 입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며 찌를 보는 일을 하지요..
예고도 없이 찌가 "주욱", "멈칫" 다시 "주욱" 하며 찌 두세마디를 올려 줍니다...
작지만 당차네요..
배스와는 또다른 느낌 입니다....
올 첫 붕어 였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그리고 금요일.. ㅎㅎ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