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다녀 왔습니다..

오~내가지! 작성일 19.03.19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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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해 전부터 봄의 시작에서야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 재재작년.. ㅎㅎ

 

항상 그렇듯 멀리는 못 나가고 집앞 왕숙천을 다녀 왔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일까? 미동조차 없는 찌를 바라만 보다 귀가 한 게 여러차래 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작지만 상류에서는 보기 힘든 사이즈의 누치 한수를 걸어 냅니다. 올 첫 조과 입니다.

 

다음날 배스대를 들고 가보기도 했지만 꽝

 

몇일뒤 기다리던 붕어를 만났지요.

 

일전팔기정도 되는가 봅니다.

 

어제는 어쩌다가 핸드폰을 풍덩 했습니다.

어깨까지 손을 넣어 찾아 보았지만 못찾았습니다. 더군다나 밤이라 잘 보이지도 않고 물색도 탁하고

 

오늘 아침에 찾아가 이 한겨울에 입수 했습니다..

손으로는 안되겠어서

신발을 벗어 던져 버리고 발을 동원 합니다.

 

 

바위틈 사이로 붕어가 잽싸게 도망가더군요.

한 10분 정도 뒤지다 결국 찾았습니다. 발의 감각으로만.. 

 

암튼 사연 많은 조행이었습니다.  ㅎㅎ

 

다들 올 한해 대꾸리 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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