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에사는 윤재입니다 ㅎㅎ
구멍낚시를 취미로 배우게되서 주구장창 구멍낚시만 하다가
예비장인어른 따라 장어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채비나 장비이름들은 처음듣는거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튼 낚시대 4대와 꽁치 포뜬것을 미끼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뽕돌30호?뽕돌에 30 이라고 숫자가 적혀있엇고 바늘도
엄청 크더라구요 캐스팅 한번해보겟다고 따라했다가
가뜩이나 무거운 낚시대에 뽕돌에 거기다 반동까지 더해지니까
몸이 휘청거리더라구요;; 몇번이나 빠질뻔 ㅋ
아주 멀리멀리 예비장인어른께서 던져 주시고 줄을 팽팽하게 살살 감은뒤
언제잡힐지 모르는 기다림속에 낚시대 끝을 보고있었습니다
첫입질은 예비신부 ㅎㅎㅎ가 받았고 올라온건 30센치도 안되는 장어!
속으로 부럽다부럽다 했지만 내색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한...10분뒤?! 뭔가 입질이 옵니다 톡톡 톡도독 톡 대기 톡 대기
쭈우욱 들어가는 타이밍에 캐스팅!!!!!! 히트!!!!!!!
우와 뭔가 묵직한것이 ? 첨엔 돌에걸린줄!!! 낚시대를 일직선으로 한번 쫙 땡기고 내리면서 감고 수십차례 감길 반복 !!!!!!!!!!!
어마어마한 크기에 장어 !!!!!!!!!!!!!!!!
길이는 엄청나진않지만 두께는 어마어마했다는거!!!!!
장어가 힘이 얼마나 좋은지 버티는?!힘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낚시대를 배에 걸어서 당기는데 티비에보면 낚시하면서 신음소리 낸다는게
쑈하는걸로만 보였던 저는 그제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그리고 2차 캐스팅 20분후 1차에 잡았던것보다 좀더크고 실한게 히트!!
장인어른께서는 처음치곤 엄청 잘한다며 칭찬해주셧슴다!!!!!!
장어입질이 예민해서 놓치는게 허다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놓치는거없이 다 걸어서 올렸더니 !!!!칭찬해주시더라구요!!!
3차캐스팅 한 20분정도....
뭔가 입질이 옵니다 툭툭 쫙~0.002초만에 히트!!!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장어느낌은 아니고 뭔가 발악을 합니다
정말 몇시간같았던 사투를 벌이고 발밑까지 오는 순간 ㅡㅡ
무슨 해초같은 바다식물 덩굴이 엄청 끌려옵니다
에이씨 뭐야 헛탕인가?라고하는순간!!!!!! 파다닥 합니다
지느러미가 보이고 어두운 갈색빛처럼 보입니다
예비장인어른께서 다금바리ㄷㅏ!!!!!!허시는데 순간 머리에 물음표 30000만개!!!!!!!!!!!!!!도저히 못올릴것같아 뜰채를 다급히 찾습니다!!!!!
올려소 라이트 비추니!!!!!3~4키로되는 우럭이 똭!!!!!!!!!!!!!!
소오름이 ~~~~~~~~~~
낚시초보인 제가 !!!!!!!!!!!!
그리고 얼마안있어 만조 시간이라 입질이 뜸해지자 철수 ㄱㄱ
예비장모님께서 지금껏 이렇게 큰 우럭 손질해본건 처음이시라며
예비사위 기를 팍팍!!!띄워주시고!!!!!!
장어낚시에 급 재미를 느껴 내일 또!!!!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모르는것도 많이알게되고 낚시가 점점더 재밌어집니다!!!!
아근데 요즘 모기 장난아니더라구요 여러분 혹시나 가실때 준비단단히 해가세요 ;;;
아차 제가낚았던곳은 한림부둣가 근처 입니다!!!예비신부가 운전을 한데다 핸드폰에 정신팔려있어 지리를 제대로 못봤습니다 ㅜㅜ
여튼 오늘 너무 신이납니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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