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지내십니까
사진 정리도 된겸 간만에 조행기 올리러 왔네영
낚시회를 만든겸 첫 출조를 주꾸미를 잡았어요..
그래서.....
주꾸미를 잡으러갔드랬죠..
이게 참 에피소드가 많은데
주꾸미 배를 4월 중순에 예약해놨다가...
배 출발 전날 오후 9시에 20명 자리가 빵구나는 상황이 와서
제가 담당하는 서해 전지역 거래처에 전화를 돌려서
어떻게 주말에 20자리를 만들어서 갔네요
지금생각해도 대단했다는.....주꾸미배
주말배 20명 밤9시 4시간만에 구하기란....;;
이번 조행은 회사원+제 친구들과 함께했네요
낚시회사 직원이면 낚시를 잘해야할거 아닌가 생각하지만
의외로 이분들 업무적인 부분이라
생각하는지 많이는 안하시더라구요
암튼 배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계속 1타 2피를 하고 놀았습니다..
주꾸미 사이즈가 지못미지만...오전은 내리면
무조건 1타 2피...
네...너무 일찍왔네요
이날 반응이 좋았던 애자+타코지그입니다..
요즈리에서 나온 타코지그는..색상이 훌륭할 뿐더러..
조과도 좋지만.......
가장 좋은건 후킹하면 안떨어져요.....
정말 안떨어져서 너무 좋아요
왕눈이 쓰다 저거 쓰면 랜딩확율 40%는
올라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중간조과.....
마감 조과.....24L 쿨러를 거의 다채웠습니다...
30x40cm 지퍼백 봉지 4봉지 반을 주꾸미로만 꽉채웠네요
이러고 1차 낚시팀은 집에 보냅니다..
저는 다음날 참돔까지 잡기로 했거든요...
동갑내기 친구 둘과 함께하는 삼겹살파뤼
알고보니 무한리필이더라구요
더럽게 쳐묵쳐묵했습니다...
다음날 탄 배는 군산의 전설 아리울호입니다..
우리회사 소속되있는 스탭배이기도 하지만
한번 타면 마릿수는 보장한다는 전설의배..
이번년 기록이 156마린가...그럴거에요 참돔만...
군산 말도 앞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거 같은데
고기가 그 다음날도 계속 잡히는걸보면
바다가 우리생각보다 풍족하구나 새삼느낍니다...
그렇게 고기 찾는 선장님도 대단한거 같구요.
오널의 조과입니다..
제가 못하는 낚시가 타이라바+어초낚시인데...
공부를 계속 해야 할거 같아요..
타이라바가 뒤에 스커트와 봉돌 모양에 따라 입질 빈도가 다른거보고
배스마냥 많은 태클이 필요하다는걸 갈때마다 느낍니다.ㅜ
회+주꾸미 숙회..
참돔을 집에 5마리가져가니
회를 정말 더럽게 많이 묵었네요.
자연산 췜돔회
썰어도 썰어도 끝이없어요...
친구들...
(전)은성스탭놈과 시마노스탭놈들
우리회사에 데려와야하나....
낚시회 모여서 한컷...
맨날 낚시를 하다보니 제이에스 낚시회 모임회장이 되었버렸습니다....
낚시만 줄창 뒤져라 하다보니 뭔가 앞길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네요
내년부턴 기존 하던 일하던 보직에서
변경되어 그냥 낚시랑 방송만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정난 건 아니지만
앞길은 제가 만들어 나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