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으로 배운것도 많고 우여곡절이 많은날이였습니다.
지난번에 레이저에기로 아침6시30분부터 ~ 오후 3시까지 17마리잡은 충격으로(이날 8시에 첫수함..)
비싼거 써봤자 뭐 잡히지도않구나 그때 눈여겨본 왕눈이 반짝이 알헤드(고추장)으로 많이 잡으신분이 생각나
저렴한것도 잘 잡히니! (제가 실력이 없는것은 모르고) 이번에 왕눈이 반짝이 에기 70개를 사서 갔습니다.
허나 5시 50분쯤 출항하여 6시 40분쯤 낚시 시작했는데
제옆에 계신분이 10마리 넘게 잡으실동안(1시간가량) 저는 또..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그동안 선상낚시만 다니면서 독학으로 배우면서 돈도 많이 쓰고.. 배울곳도 한정되어있어서
낚시스승이 없는게 가슴이 아파질 무렵
사무장님께서 오셔서 여러가지 알려주시면서 제가 낚시하던 그자리에서 제장비로 1분만에 2마리를 잡으시더군요...
충격적이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해온 쭈꾸미낚시와는 다른 방법으로 정말정말~ 잘 잡으시더라구요
인천기준으로 사무장님께 듣은정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바닥찍고 계속 가만히있지 않고, 2~3초간격으로 바닥을 2~3cm정도 콩콩찍는다
(바닥찍고 가만히 있다고 예전처럼 나오는시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느낀경우는 두가지 경우였는데
(1. 초릿대를 처음 콩콩찍을때 느낌이 외우시고 콩콩찍다보면 초릿대 끝부분 또는 감각이 끈적할때가 있습니다.)
(2. 바닥에 콩콩 찍히다가 바닥에 안찍히는 느낌 또는 스폰지에 찍히는 느낌이 듭니다.)
2. 챔질은 매우중요하다 챔질은 시원하게
(쭈꾸미 전용대는 경질이기때문에 어정쩡한 액션은 초릿대 낭창함 + 낚시줄 인해 챔질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3. 장비빨도 심한 낚시
( 8:2 또는 7:3 쭈꾸미 전용 경질대 / 참돔대같은 낭창대 + 합사 1호 + 베이트릴 파워핸들 )
4. 추와 에기사이 거리가 멀수록 잘 안붙는다
(추와 에기는 가까울수록, 각도는 45도가 가장좋다)
(가장 추천하시는건 원줄 핀도래에 에기먼저끼운후 8~12호 봉돌 조합을 추천합니다.)
(챔질에 자신이 없다면 등침에기가 아주 효과적이였습니다.)
(등침에기가 없으시다면 핀도래에 에기 봉돌 에기 순으로 끼워넣는게 털림이 덜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그 결과 총.. 70수정도 했네요 지금까지 신기록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지인분께서는 쭈꾸미 140수 갑오징어 2마리)
처음에 감각도 깨닫기 너무 힘들었고... 정말 톡 달라붙고 가는게 한순간이기도 하고..
(쭈꾸미놈들이 붙었다 바로 도망갑니다. 아마 물이 빨라서 붙지못하고 떨어지는것이겠지요)
챔질을 너무 못합니다. 제 자신이 봐도... 챔질을 잘하지못하니.. 감각을 알아도 올릴수가 없습니다......
자꾸 쭈꾸미 떨구면서.. 시원하게 못하고 소심하게 하니까 사무장님께서 엄청 답답해서 하셨습니다.(흑흑)
실제로도 오늘 떨군 쭈꾸미만 30마리가 넘을거 같습니다...
오늘 여러모로 많이 배운덕분에 자신감이 엄청붙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더많이 잡을수있을것 같네요 ㅎㅎㅎㅎㅎㅎ
쭈꾸미 낚시 장비구매하실 생각이시면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쭈꾸미 300수를 위한 그날까지..!!!!!!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인천 유명배 사무장님의 의견을 말씀해드립니다.)
(꼭 제말이 맞다고는 할수없겠지만. 저에게 많은 도움이되어서 공유하고자 올려드립니다)
이 밖에도 많은 팁과 노하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