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10월 31일 3물 갑오징어 낚시 첫 출조기입니다.
연안부두 시xxx호.. 2주전에 겨우 예약했던 곳입니다
10월 29일 / 30일 바람이 온 바다를 망쳐놔서
저희도 못나가 싶었는데.. 다행이 나가시더라구요.. ( 사둔 요즈리 8개 못쓰고 올해가 지나갈뻔..)
연안부두에서 정말 시설은 시xxx호가 제일좋은거 같습니다.
화장실 물티슈 / 선크림 / 휴지 / 라이타 / 핸드크림이 비치되어있으며 ( 화장실에 민감 합니다. )
우선 시작은 삼각도래에 목줄 해동스탠다드 모노줄 1.5호 15cm + 버림봉돌 12호
가짓줄은 합사 1호 8합사로 4cm정도 주고, 요즈리 레이저 파란색을 써봅니다..
아침부터 간조에서 점심때 만조가되는 들물이였는데
오전 10시30분까지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주위에도 잡으시는분이 간혹 한명있을뿐.. 조황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서
아 이건 조졌다.. 망했다... 내가 뭘 잘못하는거지 쭈꾸미낚시때처럼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그때! 같이간 일행이 옆에서 첫수..
와..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뿌-뿌 소리.. 선장님도 포인트 이곳저곳 분주하게 옮겨다닙니다.
포인트 이동때마다 네이버지식인으로 갑오징어 액션법을 검색해봅니다....
요즈리는 가짓줄에 최적화된 에기라고 설명되어있고, 액션법을 글로보고 한번 시도해봅니다.
1번 액션 : 바닥찍고 살짝 올려서 살랑살랑 낚시대 흔들어주기 - 다시 바닥찍고 가만히 있기
2번 액션 : 바닥찍고 살짝 올려서 폴링 폴링 폴링 - 다시 바닥찍고 가만히 있기
3번 : 1번 + 2번 동시에 하기..
액션을 하고 바닥에 대고있었더니 쭈꾸미마냥 무거웁니다.
무뽑듯 후킹.. 주먹만한 사이즈 하나 겟..
오? 잡히는데??? 반복합니다.
바닥찍기 - 액션 - 바닥찍기
반복.. 반복... 반복.....
그결과
갑오징어 16수 / 쭈꾸미 20수정도 한것같습니다.
갓난아기 얼굴만한 신발짝 사이즈가 4마리나 잡혔는데
크.. 뽕맛 제대로 봤습니다.
같이간 일행도 14수하면서 두명 모두 첫 갑오징어 조행기 성공하였다고 자축했습니다.
오늘의 배 조황사진 30수 넘게잡으신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오늘 갑오징어 낚시하면서 에기보단 ( 요즈리 4개 떨궜습니다.. 36000원 이 사악한 가격..)
채비 ( 가짓줄 채비 / 직결 채비 ) , 액션법이 매우 중요하단것을 깨닫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뽕맛 제대로 봐서..
11월 13일에 갑오징어 막차타러 가볼까 생각합니다.
으헿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