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3월 1일
거문도 볼락 계획이
준태풍수준의 바람으로 2번째 뽀개지던날,
낚시는 가고싶고
바람은 BPM 160 때리는데
그나마 BPM 30으로 발라드 부는 통영으로 노선변경...
통영 서호시장에는 글쓴이의 단골집이던심가네 잠봉집이 있는데거길갈려고 했는데그런데 말인데대기줄이 존나 서있는데해서 근처 밥집에서 그냥 해물된장 시킴
이건 바지락무침임
이건 멸치회무침임
비진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이동한 내항에는도다리로 보이는 생명체가 보이길래이짓저깃을 한 끝에 뜰채로 떠보니 탈광이네요시작부터 한마리 속닥하게 득템
포인트 이름을 까먹었네요
대물노래미가 잘나옵니다.노래미 윽수로 잘나오네예
요것도 놀래미
요것도 놀래미
놀래미를 저 투명한 두레박에 넣어서바다에 던져 보관합니다저건 회떠먹을저녁 안주거리로 정했습니다
여기저기 쑤시며 노래미 사냥을 합니다.
노래미의 앙칼진 저항
노래미 한마리에 바늘이 휘어지네요슈어캐치 바늘이 마이 약하네요
슬슬 볼락이 나오기 시작하네요즛뽈
놀래미는횟감으로 충분한 사이즈들이계속 해서 나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네요
이분은 놀래미 신이 강림하심.....
떡망시들이 모습을 보이네요
해가 더 넘어가기전에저녁을 자십니다
맥주는 5명이서 패트 하나 노나 마십니다.
밤 12시까지 볼락을 줍습니다.
철수하기전에아까 물속에 담궈뒀던 저녁 횟감이 들어있는투명두레박의 손잡이가 분해가 되면서횟감들이 물속으로 굴러 들어가네요핵똥망...
철수하니 슨사에서어묵주네요몇개 줍줍해먹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저 똥같은건 소불고기....갯바위에서 끈어다온 돌미역부대찌개그리고 몇마리 뜬 회닭알말이 해서밥과 술을 흡입하고 취침합니다.
다음날도
심가네 잠봉갔는데
줄이 이빠이 서있어서 앞집으로 갔는데
맛이 별로네요.
무조건 심가네를 가야하나봅니다
보통 맛집 앞집도 구성이 비슷한데
여긴 구성이 안비슷함 -_-
뭐 아무튼 이렇게
락시크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