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황금빛고양이 작성일 03.08.05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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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였습니다.
김DH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랑 다니면 안웃고는 못배깁니다. 녀석 인생 자체가 코메디 입니다. 그리고 뻥은 얼마나 잘치는지 90프로가 다 뻥이고 10프로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될껍니다. ㅡㅡㅋ 그리고 녀석의 곱슬이 얼마나 심한지 스트레이트를 해도 3일을 못벼깁니다. ㅎㅎ 그래서 녀석이 하루는 비싼데 가서 하면 잘될거라면서 확실히 기억은 안나니다만은 몇만원을 들여서 스트레이트를 했는데 결국 일주일이 안가서 다 풀려 버렸습니다. 그뒤 그녀석은 스트레이트를 할생각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서두가 길었군요.
그래서 하루는 써클활동(저희 학교에서 이렇게 불렀습니다)이 있어서 그 친구와 같이 갔죠. 그런데 저희 써클에서는 무진장 무서운 선배가 있었는데 하필 그 선배와 같이 의논을 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퀴퀴한 방귀냄새가 나더군요. 순간 모두 그친구를 쳐다봤죠. 녀석이 지가 그럤는지 피씩 웃더군요. 그 때 그 무서운 선배얼굴이 일그러 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를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하면서 긴장 하기 시작헀습니다. 그리고 그친군 갑자기 도망을 쳤습니다. ㅡㅡㅋ 그랬더니 그 선배가 한마디 했습니다.
" 야이 X쌔끼야 느그 엄마가 점심 고구마 싸주더나?"
뭐 안웃길수도 있곗습니다만 그때 당시 써클 아이들 모두 다 쓰러졌습니다. 그 선배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줄 몰랐거던요 하하 ㅡㅡ;; 재미없다면 ㅈ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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