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우리집은 3층 양옥이다. 1층과 2층은 세를 놓았는데 2층은 태권도장이었다. 관장은 7단이었고 두 명의 사범은 모두 5단이었다. 관장은 도장에서 살림까지 같이했고 사범 둘은 모두 총각이라 1층 한 켠 방에서 자취를 했다. 그리고 나의 작은형은 4단으로 당시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물정 모르는 도둑이 밤 11시에 들어왔다가 셔터에 갇혔다. 도둑은 보일러 실에 숨어 있었는데 깜빡 잠들었다가 연탄보일러 불을 갈으시려던 할머니께 들켰다. "도둑이야" 불이 켜졌다 <스타 태권도장> 관장과 사범 둘이 뛰쳐 나오고 태권도 선수인 작은형까지 뛰쳐나왔다. 도둑은 칼을 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