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슬픈영혼검 작성일 03.09.12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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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하하..다들 눌러 보셨겠지만 저도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어떤때는 한달동안 매일 눌리기도 했지요

하지만 어제 밤은 다른때와는 좀 다른 특별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형님이 술에 취해 들어오셧기 때문에 침대를 내어 주고 저는 소파에서

잤습니다.잘 자는데 갑자기 엄청난 피로가 몰려 오더군요.

완전 뼈가 흐물흐물 해질정도로 엄청난 피로 였습니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잤죠.그런데 원래 기본 잠 타임 10시간을 넘기시는 형님이

1시에 오셔서 6시에 일어나셨던 겁니다.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형님이 부모님들과 대화를 하는 순간입니다!

형님이 아버지! 라고 했는데 갑자기 몸에 힘이 쭉 빠지는 겁니다.

분명 大자로 잔것도 아니고 옆으로 돌려서 잤는데 말이죠.

가위 중에서도 엄청 강했습니다.절때 안풀리더군요..엄청난 절망감

그리고 가장 절망 적이었던건 형님과 부모님의 대화소리가 평소의 10배이상 크게

머리에 쩌렁쩌렁 울렸던 겁니다.그리고 옆에서는 이상한 여자의 목소리.....

진짜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봤습니다.여자 목소리로 약간 쉰목소리가 제 옆에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몸이 완전히 경직되어 버려서...그리고 일어나고 싶은데

주위의 소리가 너무나도 커서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나지 못하는 그 느낌...정말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필사의 노력을 한결과 소파 아래로 떨어져서 간신히 풀려났습니다..

진짜..가위 오랜만에 시원하게 눌러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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