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에 방송되었던 천사들의 합창-

득구사랑 작성일 03.10.23 12: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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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0-0:+::+::+::+::+::+::+::+::+::+:아직 흐릿~하게 기억은 하고 있습니다. 경비할아버지랑 선생님이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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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부터 1991년까지 KBS-2 TV 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으로 원제는 Carrusel인데 스페인어로 회전목마라는 뜻을 갖고 있다. 아마 우리 또래의 사람들은 똑똑히 기억이 될꺼야. 아마, 참 즐거운 기억들.. 학교를 오늘도 무사히(!) 마치고 집에 와서 TV를 켜면 어김없이 천사들은 히메나 선생님과 함께 우리 곁으로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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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게 시릴로?가 부잣집딸래미.. 마리아를 좋아했던 장면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_+ 10년정도 되었는데 얘네들 지금쯤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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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나 페르난데스 : 이 반을 담당하는 선생님. 차분하고 아량 넓은 성격이죠.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유명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페르민 : 학생들을 비둘기들이라고 부르는 관리인 할아버지. 학생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마틸데 : 음악선생님. 늘 머리에 화려한 모자를 쓰고 옷도 수선스럽게 입는 여자. 성격이 거만하고 좀 오바스럽죠. 아이들을 야단치기 좋아합니다.

수산나 : 이 드라마에 상당히 늦게 합류한 선생님. 예쁘지는 않지만 마음씨가 참 착합니다.

다니엘 사바타 : 속이 깊고 차분한, 전형적인 신사 타입의 아이. 언제나 단정하게 잘 빗은
갈색 단발머리가 생각나네요.

하이메 파릴로: 먹는 것과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덩치 큰 아이. 머리부터 온몸이 사각형인데다 옷도 오버롤만 입어서 완전 일(一)자의 이미지였죠. 아버지인 라몬 파릴로는 자동차
정비공인데 늘 공부 못하는 아들을 혼냅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빌라스뇨르: 전형적인 부잣집 딸. 성격이 너무 교만해서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때로는 친구들이 잘되는 것을 시기해서 훼방을 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부는 잘하죠.

다비드 덴하임 라비노비치 : 머리가 곱슬곱슬한 금발이어서 별명이 복슬강아지입니다. 장난을 좋아하지만 속마음은 참 착합니다. 발레리아와 사귀는 사이.

발레리아 페레 : 늘 농담과 재치로 아이들을 웃기는 여자아이. 뒤로 묶은 머리와 꽤 큰 안경이 특징. 성격이 워낙 천방지축이라 때로 애들과 싸우기도 합니다.

카르멘 카릴로 : 동그란 얼굴에 쌍꺼풀이 진 큰 눈을 가진 아이. 아빠 페데리코와 엄마 이네소가 이혼해서 지금은 엄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늘 웬지 슬퍼 보이는 느낌. 조용한 성격이지만 워낙 착해서 모두가 좋아합니다.

시릴로 : 아프리카에서 카누를 타다가 대양을 건너 남미까지 온 흑인 아이. 초콜렛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마리아 호아키나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죠.

라우라 : 먹는 것을 좋아해서 늘 샌드위치를 가지고 다닙니다. 낭만에 미쳐있어서 애들은 라우라의 말이라면 지겨워하기도 합니다.

마리오 아이알라 : 나중에 들어오게 된 전학생 아이. 파블로와는 원래 알던 사이였으며 자신을 차별하는 새엄마 때문에 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재주가 좋으며, 처음에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파블로 : 언제나 장난칠 생각만 하는, 이 반 최고의 악동. 특히 마틸데 선생님에게 장난을 많이 치며 여자애들의 원성의 대상입니다.

고키모토 미시마 : 일본에서 온 아이. 파블로의 그림자처럼 행동하며 둘이서 같이 장난을 칩니다.

마르셀리나 : 파블로의 동생. 파블로와는 딴판으로 착하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가끔 컨닝은 하지만.

아드리안 : 얼굴이 통통해서 귀여운 남자아이. 여자애들과 친합니다.

알리샤 고즈만 : 모딜리아에서 온 아이. 때로 심술을 부리기도 하지만 성격은 원만한 편.

비비 스미스 : 미국에서 이민온 아이. 갈색 머리를 뒤로 묶은 백인 여자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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