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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수학여행
챠칸처뤼]잊 지 못 할 수 학 여 행
초딩생활이 거의끝나갈 6학년 시절
학교라는 감옥에서 갇혀있던 어느날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는 감독관-_-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몇마리와 수학여행때 선보일 일명 지랄빠숀춤-_-을
우리집에서 맹열히 연습하다 천장에 헤딩하고 머리가 깨져-_-
수학여행을 갈수없게 되었다
농담이고-_-그렇게 몇일이지나 드디어 경주로 떠나게되었다
경주로가는 버스안에서 친구가 가지고온 삶은계란을 많이먹어서인지
배에서 심한 설사압박이 밀려왔다-_-
나는 있는힘껏 괄약근에 힘을주었지만 뱃속에있던 설사부대의 소대장-_-이
그만 똥꼬밖으로 튀어나오고 말았다
다행이 소대장이 나오고 즉각 다시 괄약근의 힘을주었기에 더이상 설사부대
쫄병들은 나오지못했다-_-
친구- 어디서..된장냄새 나는거같지 않냐 처라?
처뤼- 구수하고 좋구만 멀..-_-
친구- 그런가?-_-;;
난경주에 도착하는 내내 설사부대와 전쟁을 치뤄야만했다-_-
다행이도 무사히 경주에 도착하였고
숙소와 방 배치가 끝나자 난 허겁지겁 가방을들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그렇게 괄약근의 지퍼를 열고 몇시간동안 전쟁을 치뤄왔던 설사부대를
폭발음과 함께 한방에 배출시켰다-_-
처뤼- 후압;; 드디어 살거같네~
팬티를 보니 아까튀어나온 설사부대 소대장의 시체가 널부러지게
박혀있었다-_-이미 마를대로 말라버린 흔적을 그당시 여린마음에
누구에게 틀킬까봐 얼른 가방에 쑤셔놓고 다른팬티를 찾았다
하지만-_-씨발스럽게 팬티를 챙겨오지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처뤼- 큰일났네-_-;;;
한참을 고민하며 있는데 밖에서 선생님이 집합하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난 어쩔수없이 노팬티차림으로 나가야만했다-_-
그당시 내물건-_-은 느낌도 나지않을정도로 작았기에-_-
표시는 나지않았지만 왠지모를 찝찝함에 돌아가시는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왠일?-_-
첫날부터 레크레이션 이라니-_-;;
장기자랑시간에 보여주기위해 몇날몇일을 합숙하며 지랄발광을 해댔던
친구몇마리들과-_-지랄빠숀춤을 보여주기위해 선생님에게
할수없이 장기자랑신청을 했다-_-
참고로 지랄빠숀춤이란-_-나를 비롯 4명의 지랄발광자들이 미친듯
막춤을 추다가-_-마지막 한명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아주아주 씨발스러운 춤이었다-_-
하지만 그당시 우리들의 머리로 나온것중 최고의 작품이었다-_-
레크레이션은 마침내 시작되었다
40명이상들로 총 6개의학급 그리고 숙소관계자분들 선생님들-_-
등등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있었다
모자돌리기..담탱이와 함께춤을-_- 등등 몇개의 게임이끝나고
드디어-_-반대표 장기자랑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참고로 난2반이었기에 두번째로 보여주어야했다
1등상품이 벌금으로 모여진 몇푼안되는 돈과 잘은기억안나지만 학용품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1반의 장기자랑 시간이끝나고 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었다
진행자- 자..이번엔 2반의 차례입니다
전체- 와아~
우리는 화이팅을 한번 외치고는 무대에 올라갔다
진행자- 선보일장기는?
처뤼- 춤이여~
진행자- 그럼시작하겠습니다..
무대에서는 그당시 최고인기 그룹이었던 `Re.f`의 찬란한사랑이
흐르고있었고 그동안 맹열히연습했던 지랄빠숀춤을 천천히
춰나가기 시작했다-_-
천천히 한명씩 원을그리다가 그냥 아무나 한명씩튀어나가서
하고싶은 막춤을 추기만 하면 되는거였지만-_-왜그렇게 떨리던지
아직까지 그때의 떨리는 마음이 생생히 기억난다
먼저 친구몇마리들이 앞으로나가 지랄발광을 한덕분에 이곳에
모여있는 수많은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내차례-_-난 성큼성큼 달려나가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_-
무릎으고 무대를 쫘악 끌었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멋있었다-_-그런데-_-
씨발스럽게 너무 미끌어져서인지 난 그만 무대밑으로 떨어져버렸다-_-
전체- 캬하하하
모두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_-
난 쪽팔림도 잠시 재빨리 일어나 다시 무대위에 올랐고
그렇게 다시 춤을추고 있을때였다
그런데-_-;;;
먼가 허전한 느낌이들었다
이건 왠지 밑에 아무것도 입지않은 느낌이었다-_-
사람들 표정을보니....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고있었다-_-
`내춤이 그렇게 멋있는건가?? 자식들-_-`
난 정말 그런건줄만 알고 더욱인정사정없이 몸을 흔들어댔다
그런데 그중 친구한마리가 급히뛰어오더니-_-
친구- 야~ 너 바지내려갔어~
처뤼- 뭐라고?!!
친구- 바지~
바지라는말에 추던춤을 잠시 멈춘체 밑을 바라보았다가
난 기절해버렸다-_-
아까무대에 떨어지면서 허리띠가 풀러졌던것이다-_-
그래서 덕분에 춤을추면서 바지가 홀라당내려갔던것이다
그런데 문제는-_-내가 노팬티였다는 사실...
참으로 씨발스러웠다-_-
침묵이었던 그곳은 순간 모두 웃음바다가 되었고
난쪽팔림에 레크레이션이고 지랄이고 그곳을뛰쳐나와 숙소로 들어가서
눈물을 터트릴수밖에 없었다-_-;;;
`내가 좋아하는애도 보고있는데..`
`내꺼봤잖아..ㅠㅠ`
이불을 듸집어쓰구 펑펑울고있을때...
한참후 담임선생님께서 들어오시더니 내게 한마디를 하셨다-_-
담탱- 처뤼야~
처뤼- 엉엉엉~
담탱- 에구..처뤼야 울지말고~
처뤼- 선생님 저 어떻게해여 ㅠㅠ
담탱- 괜찮아 괜찮아..
처뤼- 몰라잉~
담탱- 근데 처뤼야~ 니덕분에
처뤼- ㅠㅠ...?
담탱- 우리반 1등했어 ㅋㅋㅋㅋ
처뤼- 켁...-_-;;;
덕분에 우리반 장기자랑 1등했다-_-;;
돈받은걸로 그날 아이스크림돌렸다-_-
씨발스럽다...내 꼬튜보고 1등했다니-_-
시상식에서 친구한마리가 내대신 수상을 했다고한다-_-
친구- 이 영광을 자랑스럽게 꼬츄를 보여준 처뤼에게 돌립니다
죽일놈-_-
그렇게 지옥같은 수학여행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오자-_-
난....스타됫다-_-
학생1- 처뤼 너 꼬튜 이쁘더라 ㅋㅋ
학생2- 나 니꺼봤어~ 어머~ 디게 작더라 ㅋㅋ
학생3- ㅋㅋㅋㅋ니가 처뤼지??? 노팬티..ㅋㅋ지금도 노팬티냐?
학생4- 너무 작더라 처뤼야 ㅋㅋ
`그후로 춤따윈 절대 안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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