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안녕하세요 ^^
어쩌다가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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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국에 산다.
그래
미국에 와서 놀란 사건들을 조금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때
놀라움을 면할 수가 없었다.
"젠장.. 미국놈들은 정말 코가 크군.."
영화로만 봤지만
콧구멍이 저렇게 넓은 것은 처음본다 -_-..
콧구멍이 저렇게 크면..
코를 팔때도 좋을까 -_-?
더 놀란건..
자기들은 코가 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어느 날 수업중에
선생이 말한다.
"동양에서는 우리가 코가 크다고 코쟁이라고 부른단다."
뒤집어 지는 미국애들..
뒤집어 지는 한국애들.. -_-
자기들이 코가 큰 사실을 전혀 모른다 ㅋㅋ
흠
또 놀란 사실이 있다.
이곳 애들은 옷을 무척이나 야하게 입는다. *-_-*
정현마로 군께서 저번 글에
설명을 잘 해주신 걸로 알지만..
젠장
이게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아니면
뽀르노 배우인지 -_-..
성숙도도 장난이 아니다.
저게 애 가슴인지.. 쿨럭;;
자기들도 그건 아는지
옷도 맨날 야리꾸리하게
탱크탑이나
핫팬츠 또는
엄청 짧은 미니스커트 등등을 즐겨 입는다 -_-..
더 놀란 것은 -_-
이쁘던 이쁘지 않던
전혀 상관안하고
더우면 무조건 옷이 야리꾸리 해진다는거다 -_-.
이게 말이 좋아서 야리꾸리지
150킬로가 넘어보이는 여성분들이
탱크탑에 핫팬츠 입으면
내 눈을 뽑아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
미국애들이 개인주의 라는 말이 이런 말이구나
하고 실감했다.
남 생각도 좀 해주란말야!! -_-
또 놀란 일은..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흑인이 황인을
흑인보다 하나 아래로 취급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것..
걸어가는데
종이를 던지지를 않나 -_-..
괜히 지나가는데
"뻑.. 아이 서 원 예이꺼 쉿.."(시발 왠 노랭이 봤어.. 좆나)
이러고 지나간다.
열받아서
사물함..(좀 길다 -_- 쇠로 만들어져 있고)
주먹으로 빡 치고
"왓더 헬 딛유 세이?"(시발 뭐라고?)
하니깐 흑인들이
그 특유의 깔깔거림으로
웃어 제낀다.
그러더니
내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유 노 하우 투 스피크 잉글리시 키드?"(영어 할줄 아니 꼬마야?)
"셧 더 뻑업 예이꺼 앤드 겟더 헬 어웨이 프롬 미"(시발 닥치고 저리 꺼져라 노랭아)
그러더니 자기 친구들을 부른다.
노랭이좀 구경하라고
웃긴다고
흑인들이 모여든다.
졸라 쫄아서 있는데
다행히도
나와 친분이 있던 흑인 친구가
나보고 빨리 가라고 해서
살았다 -_-.. 진짜 죽는줄만 알았다.
아직도 흑인들 보면
너무 무섭다.
내가 그때 어떻게 그런깡이 나왔는지.. 쿨럭;
흑인들 비하하는 말을 조금 한거 같은데..
그래도 나는 백인 보다는 흑인이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종차별하는 별 말도 안되는 흑인들도 소수 있지만
정말 친해지면
한국애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게 흑인애들이다.
특유의 억양과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무슨말 하는지
알아들을수 없게하지만 -_-..
그들은 적어도 솔직하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분명하다.
백인들은
사람 앞에서는
온갖 착한척 친절한척 하다가
뒤에서
"야 쟤 좀 짜증나지 않냐?"
라면서 뒷다마를 엄청 까댄다.
절대로 냄새나는 사람 앞에서
너 냄새나 이런말 안한다.
내가 학교다닐 당시
정말 엄청난 냄새를 풍기던
중국애가 있었다.
나는 그녀석 옆에 앉는것도 꺼려했는데
미국애들은 그녀석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던지 -_-..
근데
그 중국애가 하루는 안왔는데,
미국애들이
박수를 치면서 좋아한다
"야 그 중국놈 엄청 냄새나더라"
"ㅋ 말도 마라 씻은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해"
선생도 한술뜬다.
"걔때문에 이 방향제도 산거 안보이니?"
가식으로 똘똘뭉친 백인들
나는 그들이 싫다.
뭐 어느정도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가짐 필요하겠지만..^^
이곳에서 또한번 놀란것은
선생들이
아무런 힘이 없다는것..
애들이 졸라 시끄럽고
까불어대도
쉿 쉿(욕 아님)
밖에 못한다.
진짜 이곳에서 몇년 있으면서
선생이 학생 때리는거 한번 못봤다.
그러면 좋을거 같다고?
하지만
선생과 학생간에
"정"
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대충 대충 가르치고
시험 보고..
낙제 하면
그냥 낙제 주고..
잘못하면 잘못한 대로 벌 다 주고..
시험 못보면 시험 못본대로 점수 그대로 올리고..
숙제 안하면 때리지는 않지만
점수를 그냥 깎아 버리고..
정말..
짜증난다 -_-..
선생들 로부터 가르치는 성의
이런것을 본지가 꽤나 오래된듯 하다.
그때 한마디 하고 싶었다.
"그러니깐 너네가 스승의 날이 없는거야!"
한국의 선생들에게 감사하라.
이 미국에 처음 온 곳이
하필이면 시골이고.
뭐 동양사람들 무시하는 좃같은
백인들이나 흑인들 밖에 없어서
백인혐오증 같은것도 생겼었다.
지금도 아주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한가지 당부할 것은
미국은.. 천국은 아니다..
한국 입시가 힘들다고
도망올 곳도 아니고..
기회의 나라
자유의 나라
라고 자기들끼리는 부르지만..
모든 기회
모든 자유는
백인들에게 한정되어 있는 나라
그것이 미국이다.
요즘 부시가 어쩌고 사담후세인이 어쩌고
반전 어쩌고 저쩌고 하지..?
미국사람들은
전쟁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사담후세인은 당연히 죽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부시는 무조건 옳다고 생각한다.
아니.. 부시가 조금 성급한 것은
그들도 인정은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전쟁이 일어는 나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은 실정이다.
오노사건? 장갑차 사건?
미국애들중에 아는사람은 정말 극소수다.
동해?
지리학 선생들 마져도
East Sea 하면 모른다 Sea of Japan만을 알지.
쓰다보니 주제가 참 많이 어긋난거 같다.
이런 얘기 쓰다보면 흥분한다니깐.. -_-;;
아무튼
나는..
지금 미국에 있지만
미국에 신세를 지고 있지만
미국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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