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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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업내가서 격은 이야기다
나는 상고를 나와서 취업나간적이 있다
거기선 기숙사를 썼따 방은 좁은데 5명을 한방에 집어 넣었다
처음가서 같은방 친구들을 만났을때 사실 조금 놀랬다
(이 방은 2명이서 써두 되겠다.^^:)
그래도 같은 방 살면서 많이 친해졌다
거기서 나보다 한살 많이 형이 있었는데 어느날 그 형이 목이 말랐던 것이다
음료수를 마시고 싶지만 어떻게 형이 동생 4명을 거느리고 음료수 뽑으로 가리......
우리 4명은 모두 음료수 뽑으로 가기 싫어했다. 이유인 즉슨, 자판기는 1층에 있고 우리 방은 5층...
거의 등산수준이다. 나는 목마르면 참는다 1층가서 음료수 뽑아먹고 올라오면 더 힘들다.
나는 잽싸게 눈치 까고 눈길을 피했다. 그러다 한명이 눈길을 피하지 못하고 걸렸다.
형 : "야!! 너 이리와바. XX야 너 목마르지 않아?"(목마르다고 하면 시킬려구..^^)
XX : "목 안마른데요!"(오!!눈치빠른데)
형 : "XX야 진짜 목안말라?"
XX: "진짜 목안말라요!"(희생 한번 하는셈 치고 그냥 목마르다고 해라.)
형 : "니가 진짜 목이 안마르다면 어쩔수 없지"
XX : (휴~~다행이다 다른사람 시키겠지ㅋㅋㅋㅋㅋㅋ ^^)
형은 2000원을 XX에게 주면서
형 : "그럼 니꺼 빼고 음료수 4개만 뽑아와라 "
그때 우리는 형의 재치에 모두 쓰러지고 말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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