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이야기

카네이션 작성일 04.09.02 1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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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등학교때 일기를 쓰면 마지막 글은 항상....

존나 재미있었다..

아주 재미있었다..

억수로 재미있었다...

가 아닌...


참 재미있었다라고 썼다 -_-;;;;


2. 2교시 끝나고 20분쉬는시간에

우유당번인 애들이 우유상자를 가지러 급식실에 가면

우유상자가 무거워서 가위,바위,보 해서 가지고 가기.

같은거 해본적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인가? 특별히 딸기,바나나 우유 나오는날도 있었음-_-;


3. 국민학교 다닐적에.. 물론, 그 당시 중,고딩들도 해당사항

노래 틀어놓고.. 잼, 듀스, 룰라, 서태지와 아이들, 박미경 등등 ;;

애들 몇명끼리 줄 맞춰서 슨 다음 춤 췄다...

(힘이 있는 애들은.. 서태지.. 김지현? (룰라) 등을 맡았었다 -_-)


4. 따죠모을려고 치토스 맨날 먹었다 -_-;;;;;;;;;;;;;;;;;;;;;;;;;;;


5. 지금은 자칫 더러워 보일수도 있겠지만..

국민학교때.. 찢어진 바지나 바지 밑단이 찢어져야 멋있는줄 알았다...

상당히 쪽팔리지만.. 이글 쓰는 본인조차도.. 국민학교때.. 밑단 찢어진 바지만 입고 다님 ;


6. 우유 먹을때 우유 밑면에 적혀있는 숫자를 보고..

난 3살 난 1살 이러고 놀았다... -_-;...


7. 해당사항이 안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쓴적이 있다 -_-.... 전 친구 3명과 저까지 포함..4명이서 교환일기씀;


8.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한줄로 서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_- 척 !!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_-;;; 영심이에 나온 노래를 따라 불었었다 ;;;


9.국민학교 다닐적에.. 하루에 한두번씩은 꼭 라면은 부셔먹었었다...


(참라면인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엄청 싸구려 라면 있었음 -_-.. 당시 120원인가 150원 ;)

암튼.. 라면을 부셔먹어도 그냥 부셔먹지 않는다 ! 절대 빠지지 않는 그것 ~!

라면을 살때 꼭 작은 검정비닐봉지를 얻어서 온다 -_-...

그리고 라면을 부슨후 .. 검정비닐봉지에 담아서 스프를 넣고.. 섞는다...

검정비닐봉지를 들고다니면서 먹었었다 -_-....................


10. 선생님께서 일기검사를 하는데....

어떤애보고 "xx는 글씨가 참 깔끔해" 이렇게 칭찬이라도 하는 날에는

그 반 전체 아이들이.. 못들은척을 하지만..

집에가서 일기를 쓸때.. 엄청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깔끔하게 써지는지..

이글 쓰는 본인도... 칭찬한번 받아볼려고.. 일기를 썼다가 지웠다...

엄청 고민했었음 -_-;;;;

그러나 그렇게 노력해도 노력을 안해도 결과는...

누구나가 다 참잘했어요 도장뿐 -_-;


11. 이글 쓰는 본인이 국민학교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중 한부분인데....

꼼빠니아, 조이너스 등등.. 여성의류 옷가게에서 카달로그를 얻으러 다녔다

그리고... 그 카달로그로.. 지갑을 만들었다 -_-....

우리때는.. 지갑에.. 동전주머니가 몇개 달렸는가.. 카달로그의 예쁜부분이 지갑에

잘 나타났는가.. 그걸로.. 카달로그지갑 전문가를 가렸다 -_-.............


12. 안경 쓴 애들이 멋있어 보이고.. 왠지 모르게... 안경을 쓰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눈시력이 좋았던 나였지만.. 안경을 빌려서 맨날 쓰고다녔다 -_-...

덕분에 진짜 시력이 나빠졌지만;;;;;

한때... 안경알이 없는 검정색 뿔테 안경이 선풍적인 인기였다 ;;


13. 축구부.. 혹은 육상부, 공부잘하는 모범생이 인기 no.1 이였다

특히나.. 우리때는 공부잘하는 축구부애들이 많아서.. 축구부 애들 쟁탈전이 대단했다 -_-


14. 모험놀이를 즐겼다 -_-...

멤버들 4-5명이 모여서.... 그저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길이나..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는데.. 그게 바로 모험놀이의 성공 -_-이라 할 수 있다

언제 한번은 모험놀이 멤버들끼리.. 이길 저길 걸어다니다가.. 진짜 미아 될뻔 한적도 있었
다;




15. 이글을 읽고있는 분들도.. 입가에 작은 미소가 띠어진채...

모니터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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