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있었다.
얼마쯤 갔을까. 아이 하나가 버스에 올라탔다.
그런데 돈을 넣으려다가 기사아저씨에게 말을 걸었다.
버스는 출발한 상태였으며 그 아이는 무엇인가 심각하게 물어보고 있었다.
아저씨는 귀찮다는 듯이 대답을 하는것처럼 보였으나
두사람의 대화는 한 정거장이 지날때까지 계속 되었다.
아마도 내 생각엔 어디를 지나가느냐 어디에 서느냐 이것을 물어보는것 같이 보였다.
3정거장 지났을까 급기야 아저씨가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라는 표현을 했다.
그리고 잘못 탔다는 듯 다음 정거장에 내리던 아이.
앞에서 기다리던 친구와 유유히 골목으로 사라졌다.
Drag1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