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컴퓨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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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입니다."
시계를 본 사나이가 "시계 참 좋네요!"라며 감탄하자 그 사람은 기분이 좋아서 자랑을 했다. 버튼을 누르자 세계지도가 나타나는 것이었다. 화면의 한 나라를 선택하자 그 나라 시각을 또렷히 알려주는 음성이 흘러 나왔다.
고해상도에 화질을 최고였고 음질도 끝내줬다. 다른 버튼을 누르자 도시의 지도가 나타났다.
"여기 깜빡이는 점은 인공위성으로 탐색한 우리의 위치입니다."
"이 시계 저한테 파십시오!"
"안 됩니다. 아직 미완성입니다. 물론 TV기능, 호출기 기능, 100단어 사전기능, 계산기 기능 등 32가지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아직 버그가 있어서"
"그래도 파십시오. 500만원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거 만드는데 투자한 돈디..."
"5000만원 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잠싼 생각에 잠기더니 좋다며 시계를 풀었다. 시계를 받은 사나이는 거래에 만족하며 가려 했다. 그 때 남자가 붙잡더니 가방 두 개를 가리키며 말했다.
"배터리도 가져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