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무덤

고모교회 작성일 05.03.16 2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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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고등학생 혁이와 승준이는 친한 친구였지만, 공부에

있어서는 라이벌이었다. 둘은 일등이 목표였다. 승준

이가 약간 앞서는 일이 많았지만 때로는 혁이가 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둘은

함께 공부하고 뭐든지 함께하는 사이였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승준이의 태도가

이상해졌다. 승준이는 신경이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또 이상한 말도 자주했다. 모의고사를 보고 나온결과가 나온날, 순중이는 성적을 비관해

자살을 하고 말았다. 별로 못 본것도 아니었는데 조금 떨어진 점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고 만 것이였다.

혁이는 충격을 받았다. 승준이의 죽음은 혁이마져도 우울증에 빠지게했다.

그러나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몇 달 이 지났다.

혁이는 차츰 옛날의 모습을 되찾았지만 한가지 이상한 느낌만은 남았있었다.

승준이가 죽은 후부터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자꾸 받았던 것이다.

하루는 혁이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집에 가려고 하는데

그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 혁이는 무서워 빨리 걸어갔다

허겁지겁 교문을 나서려고 하는데 뒤에서 팔을 누군가 팔을 잡아 당겼다.

"으악!"

"뭘 그렇게 놀래, 학생?"

웬할머니가 혁이의 팔을 잡은 것이었다. 할머니의 눈을 보자 정상적인 사람 같지가

않다는 것을 느꼈다. 혓이는 그만 소름이 끼쳐 벌벌 떨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말했다.

"내가 도와 주려고 그러는데 왜 그러지? 학생 공부 잘하고 싶지않아?"

혁이는 비록 무섭긴 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가 번뜩이는 할머니는

사람을 잡아끄는 힘이 있었다.

할머니는 바구니와 삽을 주면서 말했다.

"학생 친구중에 얼마 전에 죽은 학생있지? 그 학생 무덤에 가서 흙을 퍼와, 그러면 내가 수

능 만점맞는 비결을 가르쳐 줄수있어. 바구니와 삽을 들고서 혁은 도망치듯 집으로 돌

아왔다. 돌아와서는 그것들을 그냥 팽개쳐버렸다. 처음 며칠동안은 그 생각조차

하기 싫고 무서웠다

그러나 수능 만점을 맞을수 있다고 생각하자 점점 욕심이 났다 . 그래서 결국

혁이는 몰래 승준이 무덤을 찾아가서 바구니에 다 듥을 가득담아 가지고저녁 때 학교로 가

져갔다. 할머니는 혁이를 보자 반색을 하면서 바구니를 덥석 받아 들었다. 그러고 나서는

그냥 가려고 하는게 아닌가/ "할머니!그냥가시면 어떻해요!수능만점맞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 하셨잔아요!"

혁이는 벌벌 떨면서도 용기를 내서 항의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스윽 뒤를 돌아보곤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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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공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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