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들 전쟁놀이 ㅋㅋ(펌)

김창훈 작성일 05.05.25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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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바로 MLRS.. 위력하나는 무식하게 세다.

일본 육상자위대(육군)에는 MLRS란 게 있다. 뭐냐고?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멀티플 런치 로켓 시스템)이라고 해서, 장갑차 차체에다 졸라 쎈 로켓을 12발이나 싣고 다니며 쏘는 무기다...

하여간 졸라 쎄고 졸라 비싼 폼나는 무기라 하겠다...

참고로 미국제이며, 우리나라도 있다. 모르긴 몰라도 왜놈들보단 많을 거다... 하여간...일본이 이걸 끌고 미국으로 훈련을 하러 갔다... 잠깐, 왜 훈련을 미국에서 하냐고? 걔네들이 원래 그렇다.ㅡㅡ;;

훈련 한번 할라치면 시끄럽다고 졸라 항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후지산에 멀쩡한 훈련장 만들어 놓고도 1년에도 몇 번 훈련 못한다... 어떤 때에는 교통경찰이 훈련 나가는 자위대 탱크에 딱지도 뗀다고 한다.ㅡㅡ;;(정말 웃기지도 않는 노릇이다)

어쨌건 훈련을 하는데... 이날은 미군이나 일본 육상자위대 말고도 전세계에서 높으신 분들이 다 와서는 구경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이 보는 가운데 일본이 이 MLRS 발사 시범을 보였다...... 드디어 자위대 장교가 명령을 내렸다.

"발사!" 잠시후..... 발사가 안됐다.ㅡㅡ;;

다시한번 명령.... "발사!"

....그래도 안됐다...이걸로 벌써 국제 망신이다.ㅡㅡ;;

열받은 자위대 장교, 밑으로 뛰어내려가 진상을 알아봤다... 그 이유란...

원래 MLRS는 컴퓨터로 작동이 되는 `첨단`제품이다... 여기에 원래는 영어로 된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데...

독일이나 우리나라는 걍 영어 그대로 쓰는데 일본은 뭐 잘났다고 그걸 일본어 프로그램으로 다시 깔았다고 한다...

근데.... 그 프로그램의 일본어 폰트가 깨져버려서 에러가 난 것이다.ㅡㅡ;;


2. "발사가 안됩니다" no.2

육상자위대의 최신전차라고 하는 90식 전차..
90식 전차가 거리로 다니는 모습과
신기해서 멀뚱멀뚱 쳐다보며 사진까지 찍는 시민들의 모습..
우리나라 같으면 꿈도 못 꿀 상황이다.

우리의 일본 육상자위대, 이번에도 자기네 훈련장 냅두고 미국으로 훈련하러 왔다(불쌍하다.ㅡㅡ;;...)
이번에 끌고 온 것은 자위대의 자랑인 `90식 전차` 즉, 일본제 최신형 탱크였다...

잠깐, 일본꺼니까 졸라 좋을 것 같다고? 그래, 나쁘진 않다... 근데 솔직히 우리나라 탱크랑 거기서 거기다...우리나라 탱크도 장갑 졸라 두껍고 전자장비도 엄청 쳐발라서 명중률도 99%다....다만, 일본 탱크가 값이 3배 비쌀 뿐이다.ㅡㅡ;; (이래서 일본은 안된다. 고질적인 일본 방산업체의 폐해...)

하여간, 이번에도 일본이 남들 보는 앞에서 이걸 끌고 사격시범을 보였다.

"발사!"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발사는 안됐다.ㅡㅡ;;

"....발사!"

.....될리가 없잖은가. 육상자위대의 체면은 또 구겨졌다.ㅡㅡ;;

이유인즉슨...

일본의 90식 전차에는 `자동장전장치`라는게 달려 있다. 뭔소린고 하니, 원래 탱크의 포탄은 장전수가 따로 있어서 사람 손으로 장전하는 것인데...일본은 뭐 또 잘났다고 기계가 자동으로 포탄을 장전해 주는 이 자동장전장치를 달았다...그런데...

이 자동장전장치가 고장나서 포탄이 그 속에 걸린채 덜그럭거리고 있었던 것이다.ㅡㅡ;;

참고로, 우리나라 탱크는 사람 손으로 포탄 장전한다...후졌다고? 모르는 소리 마라... 그 좋다는 미국,독일 탱크도 사람 손으로 한다...

왜냐면... 위에 쓴 바와 같이 고장이 잘 나기 때문이다.ㅡㅡ;;

특히 일본제는 더더욱... 더 큰 문제는, 이 자동장전장치라는게 폐쇄된 구조라 일단 고장 나면 수동으로라도 장전해야 하는데 그러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3. 총을 어떻게 쏘더라?

일본 육상자위대에 자위대 짬밥 먹은지 30년된 일좌(대령)가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30년동안 총을 몇 발이나 쏴 봤는지 아는가?

자그마치........

........30발뿐이었다. 놀랍지 않은가.ㅡㅡ;;

잠깐 잠깐... 거기 `행정업무만 했다거나 의무장교였다면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하는 분들...

그랬을 거면 내가 얘기도 안한다... 그사람의 직책이 뭐였는지 아는가?

.......보통과(보병) 연대장이었다.ㅡㅡ;; 울나라 군인들 26개월 훈련받으면서도 저거보단 훨 많이 쏘지 않나 싶다.

심지어 총 잘 안쏘기로 유명한 공군인 본인도 분기마다 있는 사격에선 20발씩 쏜다.

하여간 자위대 만세다.ㅡㅡ;;


4. 그거 다 버렸는데요.ㅡㅡ;;

87식 자주대공포. 탱크보다 비싼걸 왜 만들었을까..

우리의 일본, 이번엔 또다시 비싼 돈을 들여 `87식 자주대공포`란 물건을 만들었다.

자주대공포가 뭐냐고? 스타크래프트의 `골리앗`을 생각하면 빠르다...탱크처럼 생겼는데 기관포랑 레이더를 달아서 전투기 잡는데 쓰는 무기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비호`라고 똑같은 거 만들었다...우리나라도 할 땐 한다

하여간 이걸 만들고 나서...일본은 그동안 쓰던 구식 `40mm 보포스 대공포`를 요걸로 대체하겠다 하고는 싹 다 갖다 버렸다...그런데... 문제는...

이 문제의 87식이 너무 비쌌다는 것이다.ㅡㅡ;; 1대당 14억엔이라니...어떻게 탱크보다 비싸단 말인가.. 덕분에 87식은 불과 몇십대 만드는 것이 전부였다.

(지금도 1년에 1대씩 사긴 산다... 일본이 돈이 많은 것 같아도 실제론 그렇지도 않다.ㅡㅡ; 얼마나 국민들이 돈을 저축만 하고 쓰려하지 않으면, 정부에서 제발 돈 좀 쓰라고 상품권을 나눠주겠는가? 이런 엽기적인 사례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다.ㅡㅡ;) 아무튼 그 때문에 일본은 87식을 사는 것과 함께, 숫자상의 공백을 메꿀 좀 더 싼 대공포를 찾기 시작했다...예를 들면...

얼마전에 갖다버린 보포스 대공포라든가.ㅡㅡ;; 근데 이미 다 버렸으니...

하는 수 없이.... 얼마 전에 버린 것과 똑같은 물건을....

예전에 갖다 버렸던 걸...

다시 사오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ㅡㅡ;;

이럴때 쓰는 훌륭한 우리말이 있지 않은가? `병x 삽질하네`라고....


1번째 탱크 3번째 자주포는 그림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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