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일방적이었다 5 (웃대펌)

넌누구닝 작성일 05.08.03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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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나는 평소보다 조금 늦게 눈을 떴다..

어제 뛰어 오느라고 많이 피곤했나보다 ㅠ...

그리고 누운체로 팔을 옆으로 뻗어서 핸드폰을 집었다 - _-;;

......쩝 ..어제 엄마한테 핸드폰 압수당했지 ...

버릇이란 참으로 무섭다 - _- ;;

누나와 연락하고나서 부터 생긴 버릇이 었다 - _- ;;









아직 잠이 덜깬 상태로 눈비비며 거실로 나왔다

엄마는 도전 만곡 보시는중이다 .. -_- (그냥 -_-바꿨음 ..)

엄마는 나를 힐끔 한번 쳐다보시더니 ...

다시 티비로 얼굴을 돌리셨다 .. -_ - ..

내가 엄마에게 잘못을 했나 - _- ...아직도 어제 일에 화나신건가 ..









엄마: 아들아 ..어서 밥먹고 엄마랑 이야기 좀 하자꾸나..





노래방:어 ..? 무슨 얘기 ..?





엄마:우선 밥쳐먹고와 -_-;;









엄마가 아직도 어제일에 화가 많이 나신듯 했다 ..

-_-밥먹고 어제일에 대해서 추궁할것 같다 ...

후우 .. 잔소리에 죽어 날텐데 ;;...

엄마는 이 아들을 정말로 못믿으시나 보다 ..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수없었다 ..

밥먹는 동안 밥먹고 이야기 좀 하자는 엄마의 말이 자꾸 생각났다 ..

그리고 -_ -티비를 보다 말고 나를 가끔씩 힐끔 힐끔 쳐다보는 눈빛도

엄청나게 부담스러웠다 ..









엄마:아들아 ..?





노래방:엉..





엄마:너 잘못한거 없니 ..?








엄마가 어제일 때문에 그런거구나 ..

나는 진짜 술 안마셨는데 ... -_- .. 제발좀 믿어주지 ..






노래방:어제 일이라면 ..-_-절대로 술 안마셨어 ..
아들 못믿어 ..? 웅 ?





엄마: - _- ;;그것 때문이 아니거든 ?





노래방: 엑. .? 그거 때문에 화난거 아니였어 ..?







다행이구나 ㅠ.. 우리엄마 역시 금방 화풀리셔 ㅠㅠ..






엄마: -_- ;;이 망할놈의색히야 ..엄마가 너를 이렇게 키웠니....
에고 에고 내가 홧병 걸려 눕겠다 ..





노래방: -_-;; 어제일 아니면 내가 무슨 잘못했어 ..?





엄마: 이색히가 그래도 지 잘못모르네 -_-!!!








나는 정말 이해가 안갔다 - _- ;; 엄마가 어제 일때문에

엄청나게 화 나신줄 알았다 ..근데 어제 일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

그리고 엄마가 나에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_-..









엄마: 혜지가 누구니 .. ?





노래방:(흠짓. .) 엉 ..?





엄마: 혜지가 누구냐고!!!!!!!









드디어 엄마가 폭팔했다 .. -_- 여고 다니실때 ...

짱 먹고 나왔다고 아빠에게 어렸을적 얼핏 들은거 같았다 ..

.......................................................썅 ..









나는 엄마에게 엄청난 잔소리와 -_ -파리채로 막 !! 맞았다 - _-;;

장난아니였다 ..살면서 이렇게 많이 맞은적이 없었다-_-..

아주 전신 마사지를 받은 그런 기분이었다 ..

-_- 반바지에 반팔티 하나만 걸치고 있었는데 ..

팔과 다리 등 온몸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

엄마의 폭풍같은 구타가 끝나고 엄마가 화나게 된 이유를 알수있었다..









어젯밤. .








나는 엄마에게 핸드폰을 압수당했다 ..

엄마는 화가나서 월요일에 학교 갈때 줄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핸드폰에 전화가 왔다고 했다 ..

수신자는 - _- ...








혜지누나 ... -_ - .썅 ... 내가 이럴줄 알았다 ...








엄마는 전화를 받았다 - _-;;

아들의 전화이니까 ..엄마가 받아두 될꺼라 생각했다 ..

전화를 받자마자 ..술취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

그리고 썅욕과 -_-변태색히..(변태색히 이말은 죽어도 안뺀다 ..)

또 ... 자기를 책임지라는 말도 했다고 했다 ...

자기 가슴을 봤으니까 .. 책임지라고 -_ - ..엄마는 엄청 놀라고 황당하셨단다 -_-;;









엄마는 잘못걸려온 전화인줄알고 끊었는데 .. 계속 왔다고 했다 .. - _-

그냥 엄마는 배터리를 뽑아버렸고 ..나에게 물어볼려고 내방에 왔는데

나는 이미 자고 있었다고 - _-차마 깨우지 못하고 일어나면 물어보기로 한거였다 ..









우리엄마 또 -_-... 혜지누나가 말했던걸 기억하면서 ..-_-

욕 ..변태색히.. 책임져 .. 이말을 -_-잘 조합하셔서 ..

내가 누나와 그렇고 그런사이인 줄알고 나를 오질나게 팼던 것 이었다 ..

쌰앙 ..내가 혜지누나 때문에 못산다 .. -_-;;









나는 엄마에게 자초지정을 다말했다 ..

엄마는 용서해주는 대신 외출금지라는 나에게는 별걱정없는 벌을 주셨다

학교마치고 집오면 외출할일도 없다 - _- ;;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받았다 .. - _-;;

폰을 켜는 순간 .. -_ -수십개의 문자메세지의 압박. .-_-

끊임없이 온다 .. 다 누나의 문자와 중간중간 친구놈의 문자 ..

그리고 - _- 나는 지금 ..온몸에 파스를 뿌리고 있다 ....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이렇게 빡시게 때리는 부모가 어딧어 어딧어 어딧어 !!








........................................

왜없어 - _-! 훓뚫뚜 .. 죄송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나와버렸습니다 .. _ _ )..









누나에게 온 문자를 다확인했다 - _- ;;

처음에는 걱정하는듯 했으나 ....역시나...

-_-;;나중에 가니까 ..욕이 대다수였다 ..답장 안하면 죽인다는 ..협박도 섞여있었다..









나는 누나에게 문자하나를 적어서 보냈다 ..





노래방:누나야 ..내가 누나때문에 엄마한티 졸라 혼났거든..
당분간 아는체 하지말자 ... 알았지 ..답장도 하지마 ..








문자를 보내고 째빠르게 핸드폰을 꺼버렸다 ..

핸드폰아 ..당분간은 너 안쓸꺼다 ..누나가 잘못을 뉘우치고 ..

사과를 할때까지 -_-... 한 ..일주일이면 되겠지 ..?









월요일..학교에서 ..







친구:낄낄...니 엄마한테 졸라 혼났다메 ㅋㅋ




노래방: 니 내한테 졸라 혼나고 싶나 ..?





친구: 낄낄. .그니까 까불라나 ㅋㅋ





"빠직!"





친구: 조심좀 하지 그랬냐 ..몸은 괜찮구우 ..?




노래방:어 그래 됬다 - _- ...









친구 이놈은 온몸에 자극이 와야 정신을 차리는 놈이다 -_-..

그리고 누나를 알기전의 2달전 그때의 생활로 돌아갔다 ..

학교오면 자고 ..점심시간에 밥먹고 청소시간에 집가고 -_-...

하루에 한번씩 ..형들이나 누나들이 혜지누나의 쪽지를 갖다줬지만. .

받기는 했지만 읽지는 않고 보관만 했다 ...

충분히 반성한 거같다 -_ - ..좀만더 ..즐기다가....나란놈은 참 ..









어느날 점심시간에 밥먹고 책상에 누워있는데 ..

스피커에서 왠 여자목소리가 나왔다 ..

방송반인가 ..?







방송반:아아...테스트 테스트 ..
다들 잘들리나요 ?






친구: 네에!!!!!! ( 졸라크게- _-)





노래방: 뭐여 이색 - _- ;;놀랬잖아 소리를 왜 쳐질러 !!





친구: 물어보잖아 - _- ...








아무리 내친구지만 졸래 희한하다 - _-..

어쩌다가 이런놈과 친구가 되었는지 ...

후회스러울 따름이다 ..









방송반:안녕하세요 방송반입니다 ...

오늘은 정기방송 시간이 아닌데 어떤 여학생의 부탁으로 ..

잠깐 점심시간에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

그 여학생이 1학년 3반 노래방군에게 할말이 있다고 ..

이렇게 방송반 까지 찾아왔답니다 - _-;;

물론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 노래방군 좋겠네요 ..?

그럼 ..~








누군가 나에게 보내는 -_ -사랑의편지 ..가아니고 ..

할말이 있다는데 .. 누굴까 하고 브레인을 굴리는데 ..머리를 스치는..한명..






김. 혜. 지 . -_- ........이년 일것이다 ..분명하다 ..

이런짓을 저지를수 있는건..








스피커: 후우 ..이변태색히야 니죽을래? 내문자 다씹고 ..

내가준 쪽지도 다씹고 ..변태10색히 한번만 길에서 걸려봐

너는 그날로 제삿날이다 ..알았냐고 -_- ..설마 지금 자고 있는건 아니지 ?

아무튼 연락안하면 죽는다 . .








역시나 맞았다 - _- ...이 여자..이젠 겁도없다 ..

방송반 까지 찾아가서 이런 행패를 부리다니 ..-_-;;

근데 이런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

문제는 1학년 전체 학생이 우리반에 와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 ..

졸라 부담됬다 ..그만 쳐다 보라고 !!









학교를 마치고 조낸 빠르게 집으로 달려갔다 ..

그리고 폰을 켜고 문자를 아니 숨이 차서 문자를 못하겠더라 ..

그래서 전화를 했다 - _-..

설마..나를 죽이는건 아니겠지 ..?









신호음이 몇번울리고 ..누나가 전화를 받았다 ..

긴장되는 순간 이었다 .....







노래방:누나 -_-;;





누나:미안해 ..변태야..









...............?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

나에게 온갖 욕을하면서 화를 낼줄 알았던 누나가..

사과를 하고있다 .. 절대 사과를 안할거 같은누나가..

진짜로 미안하다고 말을 했다..









노래방: 누나? 미안한건 아는구나..




누나:꺼져 !!변태색히야 ...너 만나면 죽었어
꼬츄를 확 차버릴꺼야 연락도 없고 내가 우스워 ..?





노래방:.............오늘 연락할라 했단 말야 - _-;;






누나:그으래 ..? 나 가지고 장난친거네 ..?

내가 만만하드나 ..?






노래방: 만만한건 아니고 근데 누나 아까 학교에서 엄청 멋있던거 아나 ..

방송도하고 누나가 그런것도 하다니 .. 놀랐엉 ..






누나:변태색히야 니가 연락을 안하고 답답하니까 그렇지!!!!

내친구들이 준 쪽지들 못받았어 .. ?









쪽지 ..? 아 ..맞다 형들하고 누나들이 만날때 마다 ..

나에게 " 이거 혜지가 갖다주래 ..." 이러면서 전해준 쪽지들 ..-_-;;

한 10개는 넘었다 .. 교복 마이 주머니에 있는 쪽지들을 꺼내서 폈다 ..









썅 .. .. 뭐야 내용이 다 똑같잖아 .. - _- ;;












"연락안함 죽여버린다 변태색히야 "








끝까지 나를 잡아 먹으려 드네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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