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변 요구르트의 진실

아픈사랑 작성일 05.09.01 16: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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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 배탈이 심하게 나서 하루 종일 굶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배탈난게 다 나았을 무렵









'큰 것'이 나와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변비에 걸린 것입니다.-_-









평소에도 야쿠르트 요쿠르트 요구르트 야구르트 다 잘 먹지만









이번에는 그 어떤 것도 뚫리지 않아서









'쾌변'이란걸 마셔봤습니다.



(저는 파스테르 회사의 알봥이 아닌 점을 여러분께 미리 알려드립니다.)









진짜 옥주현의 말대로 '안나오면 쳐들어가는지' 테스트를 하기위해 좀 많은 양을 샀습니다.









제 친구는 맛만 좋고 별 효과는 없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그 놈은 불갈이스 애용가입니다.









CF와 같이 저는 쾌변뚜껑을 엄지손가락으로 톡 빼볼려 했습니다.









뚝.





어라






이게 아닌데..-_-









엄지 손가락 마디에 엄청난 고통이...



CF 그거 거짓말이더군요..


할 수 없이











캔 따듯이 열었습니다. -_-









뚜껑 열고 또 안의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봤습니다.



약간 노릿한 색.









표지를 보니 배 맛입니다.









여기서 쾌변의 성분에 대해 좀 알아봅시다.



Glucan Fructan Galactomannan

이 셋의 다기능 복합식이섬유 함유!



Lactulose 프락토올리고당

위 둘의 복합올리고당!!


Prune juice

푸룬과즙!!!



그리고 엄청난 포스를 안겨주는 학명들!!



HOWARU™ Birido Lactobacilus bulgaricus Streptococus thermophilus


Probiotics와 정통 유산균!!!!


그냥 닥치고 마시는게 답이더군요..-_-











마셔봤습니다.






오..이상하게 맛도 좋고 식도로 넘어갈 때 시원한 느낌이

다른 요구르트와는 차별화 되있더군요. -_-









불갈이스 매치니코파 등의 요구르트를 먹을 때와 같이 원샷으로 들이키려던 찰나!!









식도에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샷 잘 못하는 편입니다.)









헉..요구르트가 1/5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요구르트 병을 다시 보니 다른 병들과는 차별화라는것을 알려주기 위함인지



너무 깁니다...-_-









용량 : 150ml......









60ml만 더하면 서울우유 하나 탄생하는 분량..









왠만하면 원샷하지 마시고 차분히 맛을 음미하면서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어쨋거나 이걸 마시고 나서 위장이 차분해 지는 것을 느꼈고





저는 오늘 아침 오랜만에 그리고 상쾌하게





모닝동을 '쾌변'으로 처리했습니다.










우선 파스테르 관계자님들께 너무 감사를 드리는 바이고








변비이시거나 장 안좋으신분들.



한번쯤은 마셔보는걸 권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파스테르의 알봥이 아닙니다.





그럼 글 마치겠습니다.








나가시는길에 秋天잊지 마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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