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X같다고 느낄때...

deej 작성일 05.10.08 0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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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X같고 하는 일 마다 풀리지 않으며, '콱 죽어버렸으면 편하겠다...' 하고 느낄때.

여러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럴때가 종종 있습니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빽도 없고, 이 세상에서 가진 것 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 거지 같은 몸...

이런 몸끌고 내가 뭣하러 세상에 있나 생각들때가 있습니다.

그런와중 잠시 세상을 둘러볼 여유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래도 나는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 있고 건강한 몸이 있으며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가소롭게 넘기는 이런 당연한 것들을 간절히 소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길거리만 봐도 집이 없이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들...

장애를 이끌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

가족없이 홀로 계신 분들...

그런 분들 생각하니까 갑자기 내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말이 있죠. 당신이 살고 있는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소원하던 하루다. (비스무리)

지치고, 스트레스 쌓이고, 살기가 싫어진다면 생각을 한번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지금 바꾸는 중 입니다.

여러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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