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왔습니다........
=================================================================
며칠 전 얘기이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컴터 주변에서 뭔가를 보고 있었다.
울학교는 2학년 짬밥 되면 몰래 컴퓨터를 하고, 3학년쯤 되면 대놓고 한다.
(1학년들은 거의 안한다... 한걸 본적도 없다..)
TV도 키고, TV사운드도 키고, 엄청난 수의 아이들이 몰렸다.
그때 내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우리반 애였다.
'야 뭐해'
그새키는 그 별 볼일 없는 문자를 상콤히 씹었다.
그녀석도 뭐가 더 중요한지를 알고 있었다. -_-...
근데 YD에 질린(-_-) 그녀석이 관람중에 그냥 답장을 보내주기로 했다
그래서 새로보내기를 누르고, 숫자 6번을 누른뒤 썼다.
'지금 야동보고있어'
1분쯤 후, 누나에게서 문자가 왔다
'뭐라고?? ㅡㅡ'
그새키는 뭔가 잘못된 걸 깨달았다... 누나가 그냥 뭐라고 라고 보냈을 리가 없다
보낸편지함을 보니까 누나에게 문자가 갔다... ㅋㅋ
아마 ...... 한순간 지옥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그녀석 폰의 단축번호는 1,2번 부모님, 3,4번 큰.작은누나, 5번 친구,6번 친구(문자보낸새키)였다.
그녀석은 사태를 수습하기로 했다
'누나 우리 교실에 야생동물이 들어왔어.'
======================================================================
.....!!
쀍원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