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보드 워리어 란? - 현실에서는 사람들에게 순진무구, 온갖 매너리즘을 동원하여 ' 아! 이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 하는 인식을 심어주는 사람이 키보드&인터넷만 잡으면 바로 전사가 되어 버리는 이중인격자. 쉽게 말해 키보드만 잡으면 헐크로 변신함.
2. 키보드 워리어의 정신적 고찰. - 현실에서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겹겹히 포장하는등 심혈을 기울이지만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무기로 물고기가 물을 만나는격이 되어버림. 간혹 현실의 스트레스를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풀기도 하지만 극히 소수이며 전문이의 상담이 필요함.
3. 키보드 워리어들이 좋아하는 것. - 자신을 상대해주는 사람에게 무한한 도전의식과 함께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낌. 키보드 워리어들은 관심받는것을 매우 좋아함.
4. 대처법 - 키보드 워리어들을 대할때는 항상 논리정연한 말투가 필수 적이다. 가끔 워리어들에게 대항해서 육두문자를 날리는 사람이 대다수 인데, 이것은 정말 큰 실수다. 키보드 워리어들은 보통 경력에 따라 악플(악설 댓글)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게 되는데, 숙련된 키보드 워리어들을 만날 경우 어떤 욕을 하든지 그의 손에서 놀아날수 밖에없다. 그들은 전문가다.
- 앞서 언급했듯이 논술 관련 서적을 읽을것. 워리어들은 바보가 아니다. 어느정도의 감성과 지성을 갖춘 사람들이다. 의외로 고학력의 지식층이 많다는 이야기다.(초등학생 제외) 논술 서적을 그냥 읽지 말고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가상상황을 설정하여 워리어에 대항하여 자신이 방어 및 공격할 수 있는 관용어구 하나 쯤은 숙지해두자. 아래에 예를 들어보았다.
예1) 개의 말은 듣지 않습니다.
예2) 김간호사, 여기 황산 500cc 준비해줘
- 예1,2 에서 보는것처럼 그 어디에도 육두문자를 비롯한 욕은 등장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이해하지 못할 난해한 문구, 역시 아니다. 그 이유는 욕설의 경우에는 키보드 워리어의 레벨을 높여주는 처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난해하지 않은 문장을 사용한것 역시 앞서 언급했듯이 그들은 바보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지식층이라는것을 이용한 공격이라고 보면 되겠다.
- 예1 부터 곱씹어 보자. '개의 말은 듣지 않습니다.' 극히 초보수준의 방어및 공격전술이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것이 키보드 워리어의 이성과 감성을 자극하여 자괴감에 빠트릴수 있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 예2의 경우에는 일종의 타인의 힘을 빌려 워리어에 대항 할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예2와 같은 댓글을 남길경우 다른 사람들은 보통은 '최간호사, 여기 염산 2리터 준비해줘' 와 같은 응용작을 쏟아내며 플러스 알파 효과를 볼 수 있다.
5. 끝으로...
- 키보드 워리어들을 제압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은 다른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해줄 수 있는 마음과 행동이 중요하나, 자의에 관계없이 무작정 악성 댓글을 다는 키보드 워리어들에게는 http://www.cybercrime.go.kr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