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의 삽질

러부리박 작성일 06.05.08 1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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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비필드 밀리터리 게시판


육군편



1. 방수 맞아?

중국,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85식 전차라는 물건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놈이 어떤 놈인고 하니, 이게 80식 전차의 튜닝인데 80식 전차는 러시아제 T-54의 튜닝이고, 그나마 이건 T-34의 튜닝이다. 도대체 얼마나 튜닝을 한 거냐 ㅡㅡ;;
어쨌든, 85식 전차가 양산화 결정이 되고 약 5년 뒤에 도하 능력 시험을 하던 날의 일이었다.
제작사측,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 있게 5m의 깊이를 가진 강을 스노클로 도하할 수 있다고 하며 중장 이상급 고위 군관들이 모인 곳에서 자랑스럽게 테스트를 실시했다.(간도 크지.ㅡㅡ;;)
그리고 깊이 4.8m를 가진 인공 호수를 만들어서 도하를 시작했다.(그나저나 인공 호수라니 ㅡㅡ;; 어이없다;; 저거 만드느라 삽질한 인민훼방꾼 장병들에게 묵념.)
도하 명령이 떨어지고 85식 전차는 우렁차게 호수로 돌격을 하였다.(삽질 명령을 내려도 돌격해야 하는 장병들...)
1분, 2분, 3분, 4분...초침은 돌아가고...
어느덧 10분이 지났지만 전차는 나오지 않는다!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호수의 물을 다 빼내고 보니 이게 왠일!
스노클에서 물이 새어 들어가고 있었다!!!
85식 전차는 열심히 돌격 하다가 엔진부에 물이 새어 들어가서 기관이 정지된 채로 전차에 물이 꽉 차있었던 것이다.(-_-;;;)
전차병들은 전원 익사 하였으며 이를 보던 고위 군관들은 허무하다는 표정으로 한참을 그곳에 서 있었다고 한다.(허무하게 서 있기만 하다니 ㅡㅡ;;)
이런때 하는 좋은 우리말이 있지 않은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아니 '수영장도 깊이 재고 들어가라-_-'



2. 너 지금 뭐 쐈니?

85식전차를 수출하기 위하여(주제에 수출이라니-_- 개념이 익사했다.) 구매 의사가 있는 국가들의 평가 요원들을 불러 모아 놓고 이동 사격 실시를 하던 날의 일이었다. 그나저나 구매를 하겠다는 나라들이 불쌍하다.ㅡㅡ;; 차라리 우리나라 M48A5를 사가지 ㅡㅡ;;
제작사측은 야지를 시속 50km/h로 달리면서 주포를 발사 하여도 50% 이상의 명중률을 보유 한다고 주장 하였다.(또 또-_-)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중국 군부는 한달 전부터 연습하였고 실제로 50% 이상의 명중률을 보유하게 되었다.(진짜 그걸 해내다니 정말 엄청난 놈들이군 그래-_-)
그리고 당일 야지에서 시속 50km/h로 내리막 길을 달리며 85식 전차는 주포를 쏘았다. 그런데... 발사 임펙트와 동시에 포신이 포탄과 같이 날아가 버렸다!!!
이 어이없는 사태에 대해서 각국의 평가 요원들은 구매 기각 처리를 해버렸고(당연하지-_- 너 같으면 포신 빠지는 전차를 사가겠냐 ㅡㅡ;;) 85식 전차의 해외 수출이 좌절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평가요원 여러분, 비행기 기름 날리셨습니다;;


3. 엔진이 안 돌아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85II 전차가 드디어 천안문 퍼레이드에 등장했다.(85II는 85식의 개량형이며, 주포를 125밀리로 올렸다. 간도 크지. 어떻게 76밀리 쓰던 전차에 이젠 125밀리냐;;)
우리는 85II 전차를 천안문 퍼레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다.(당연하지. 끌고올게 그거밖에 없으니까-_-)
그런데 이 85II 전차가 초기에 엔진 결함이 상당히 많았다. 툭하면 퍼졌던 것이다. 원래 처음 만든 놈들은 좀 문제가 많다. 하지만 중국 고위 군관들은 국산 전차중 몇 안되는 자칭(자칭이 중요하다!) 3세대 전차 였으므로 서방측에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천안문 퍼레이드에 등장 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버렸다.(탁상공론의 극치-_-)
그리고 천안문 퍼레이드 당일...
열심히 달리던 85II 전차가 우려 했던 대로 퍼져 버린 것이다.(잘한다-_-)
안그래도 서방측은 85II 전차를 2세대 후기형으로 평가 하고 있었는데(위에 있던 저런 짓을 해가면서 만들어진 전차다. 2세대 후기로 평가해 주는게 너무 높은게 아닐까?) 이 사태를 기준으로 중기형으로 더 떨어트렸다는 어이 없는 사태가 발생 했고 전차 정비병들은 총살 되었다는 소문까지 있다.(엄한 탱크 때문에 모가지가 날라갔구려 ㅡㅡ;;)
한국 전차 정비병들, 한 마디 아니할 수 없다.
"정비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4. 포탄이 안에서 터졌습니다!

중국의 122mm 자주포 사격 당일에 있었던 일이다.(훈련 자체는 졸라 많이 한다. 솔직히 이건 부럽다.)
중국의 주력 자주포는 122mm이다.(불쌍하다-_- 122밀리라니... 이거 제원 찾으면 처참하다.)
서방의 155mm급에 비해 화력과 사정거리 모두가 떨어 졌기 때문에(구경부터 봐라-_- 안 떨어질 수가 없다.) 중국은 제 2차세계 대전 당시 영국이 썼던 방식을 이용해 장약을 훨씬 많이 넣어서 멀리 쏜다는 개념을 정립 하게 되었다.(역시 카피제국, 개념도 잘만 카피하는구려 ㅡㅡ;;)
그리고 포병 여단급 일제사 시험 당일이었다.
펑! 퍼퍼퍼펑!
효과음만 보면 잘 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다.
반수 이상의 포대가 장약이 너무 많아서 포탑 안에서 포탄이 터진 것이다.(뭐하는 짓이냐? 포탑 안에서 포탄이 터지는건 무슨 센스3???)
덕분에 중국은 122mm에 장약을 더 넣는다는 개념을 기각시켰다. 기각 안 시키면 이상하지 ㅡㅡ;;
아마 2차대전때 영국 포병들, 이 이야기 들으면 '아무나 따라하는게 아니야'라고 하겠다.-_-





공군편

1. 너 지금 어디로 이륙하는 거야?

중국의 주력 전투기체중 하나이며 Mig-23의 카피 형태인 J-8이 초계를 위해 이륙 하려던 당시 있었던 일이다.
J-8은 Mig-23의 카피 형태이다. 중국은 이 카피 형태를 주로 초계 목적에 자주 사용 하였다.(그럴 수밖에-_- 공대공능력 지랄에 공대함이랍시고 하는게 PL2 공대공미사일-사거리 3km- 쏘는 거니-_-)
그리고 항상 있던 일 처럼 J-8 한대가 활주로에 섰고 출력을 점점 높여 갔다. 여기까지는 다 좋았다.
그런데 잠시 후 바퀴 하나가 빠지면서 점점 속도가 높아 지던 J-8은 관제탑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정비병들아, 나사도 제대로 안 조이고 잘 하는 짓이다 ㅡㅡ;;)
그리고 펑!
관제탑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J-8 전투기의 바퀴는 활주로에서 굴러 다녔다.
이런 거 보면 정비사 모아놓으면 전투기 만든다는 말이 나오는 한국 공군 정비사들이 존경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2. 사거리가 안됩니다!

러시아는 서방측의 AIM-120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AA-12 (R-77)을 내놓게 되었다.(R-77 자체는 쌔끈하다.)
하지만 러시아는 중국에 이 미사일을 거의 팔지 않았고(당연하지) 중국은 어쩔 수 없이 R-77 카피 형태인 PL-12를 내놓게 되었다.(맨날 카피하고 있다-_-)
얼마 후 중국은 놀라울 정도의 카피 속도를 과시 하며 카피에 성공 했다.(...대단하오.)
그리고 실험 당일 PL-12는 40km의 사정거리와 Mach 4.0의 속도를 갖고 모의 표적을 두발만에 명중시켰다.
하지만 원본 미사일인 AA-12는 80~120km의 사정거리와 Mach 4.0의 속도를 갖고 모의 표적을 단 한발에 명중시켰던 전력이 있다. 사정거리는 절반 이상, 명중률도 반으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그러면 그렇지.)
R-77, 저런 아류작이 나온거에 대해 상당히 애석해하고 있겠다.


3. 내가 쏜 거에 락온됐다!!!

중국은 자체 카피한 PL-12를 J-8에 달면 공중전 능력의 비약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J-8에 탑재 시켜서 테스트 하던 날에 있었던 일이다.(...근데, 레이더 관제거리나 되는 거냐?)
J-8은 멋지게 날다가 모의 표적을 사정거리에 집어 넣고 미사일을 발사 하였다.
그리고 미사일이 앞으로 날아 가는 것이 보여야 하는데 미사일은 보이지 않았다. 에엥?
20초 후 J-8 파일럿은 미사일 실험이 실패하였다고 보고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락온 되었다는 경고가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하고 패널을 쳐다 보니 아까 그 파일럿이 쐈던 미사일이 20초 후에 점화 되어 미사일 보다 앞쪽에 있던 자기 비행기를 목표로 잡은 것이다!
그 파일럿은 그 미사일을 피하지 못하였고 격추 되었다.(당연하지. PL-12가 아무리 개판이라도 R-77 카피인데, J-8 따위로 피해질 리가 없잖아-_-)
당시 중국 뉴스에서는 파일럿은 살아 남았다고 방송 하였지만(-_- 믿어야 하나.) 실제로는 죽었을 것이라는 설이 더 유력하다.
한국공군에는 천만 다행이겠다. PL-12를 저놈들이 제대로 쓸 리는 없으니까 ㅡㅡ;;



4. 왜 만들었냐?

러시아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Su-27을 개량하여 Su-30을 만들게 되었다. 즉 Su-30은 장거리 목표 타격용 기체인 것이다.
중국은 Su-30의 수출형태를 러시아에서 사왔고(그런데 러시아도 수출시킬때 다운그레이드를 한다.-_-) 얼마 후 카피형태인 J-11을 만들게 되었다.(카피는 잘해요-_-)
Su-30 수출형만 해도 다운 그레이드이다. 하지만 중국이 개발한 J-11은 Su-30에서 장거리 타격 능력이 거의 좌절 상태 였다고 한다.(Su-30이 130km, Su-27이 95km가 가능한데 J-11은 100km였다고 한다.-_- 뭐하는 짓이냐?)
하지만 중국 지도부는 Su-27수준의 성능만 해도 어디냐면서 양산을 승인해 버렸다.(자~알 한다-_-)
장거리 타격 능력을 위해 개발되어진 Su-30...거기서 장거리 타격 능력이 떨어져 버리면 왜 뽑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런때 쓸수 있는 우리말이 있다. '삽질하네.'


5. 투하가 안됩니다!

J-11이 양산이 결정 되어진 뒤 폭탄 투하 테스트에서 있었던 일이다.(저런 걸 양산하는 중국도 참-_-)
고공에서부터 목표를 향해 돌진하며 주익에서 3발의 폭탄이 떨어졌고 J-11은 상승 코스를 잡았다.
자신 만만하게 고공에서부터 떨어져 내리며 폭탄을 투하한 J-11은 2차 세계대전당시 수많은 항모를 용궁으로 보내 버린 급강하 폭격기 그것과 흡사 하였다. 거기까진 좋았다. 그런데 폭탄 네발중 한발이 포드에서 떨어지다 만것이다. 대롱 대롱 매달린 그 폭탄을 떨어 트리기 위하여 J-11 파일럿은 각종 묘기를 부렸지만 갑자기 추력을 잃어버린 J-11은 추락해 버렸다.(미쳤구나-_-)
2차대전때 미국 돈트리스 급폭 조종사들이 보면 기가 차겠다에 한표 건다.
덤으로 J-11에서 떨어트린 폭탄 세발중 두발은 불발이었다고 한다.(투하 왜 한거야?)





해군편


1. 러시아 대함 미사일 중 SS-N-20 Sunburn (Kh-41)이라는 미사일이 있다. 이 미사일은 순항속도 Mach 2.5 종말 유도속도 2.88으로 150km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진 당대 최고의 대함 미사일중 하나로 꼽힌다.
이 좋은 미사일을 우리의 카피제국 중국이 카피를 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안하면 중국이 아니다 ㅡㅡ;;)
중국의 카피형태, HY-3 미사일은 테스트에서 순항속도 Mach 1.4에 종말 유도속도 Mach 2.0으로 200km의 사정거리라는 놀라운 성능을 보인 것이다.(물론 중국은 원래 선번과 같은 속도가 나온다고 우기지만 미국 위성에서 찍어버렸단다.ㅡㅡ;;)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중국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다운 스펙에 되어 버렸다. 명중률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명중하지 않을거면 왜 만드는 거냐?)
더욱이 탄두는 TNT였고(...TNT라니, 요즘 대함미사일에 TNT가 어딨냐? 다 더 좋은거 쓰지-_-) 표적 함선은 3발만에 맞았으며(장난하고 있냐-_- 채프고 뭐고 하나도 안썼는데 말이다.), 맞은 함선은 10시간이 지나도 떠 있었다. 이게 압권이다. 참고로 하픈 대함미사일 표적함으로 끌?都?기어링DDR 구축함은 2시간만에, 해성(SSM-700K) 맞은 기어링급 구축함은 5시간만에 침몰했다. 게다가 표적함은 프리깃-_-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의 개발 성공이라면서 자축하고 양산화를 결정했다.(자축할게 있고 안할게 있지-_- 저걸 자축하면 뭐가 자축이냐! 자뻑해도 모자란 놈들-_-)
저런 걸 만드느니 탄두가 감소됐다는 의혹은 있어도 확실히 잘 맞는 해성이 낫겠다.-_-


2. 제발 자축좀 하지마-_-

중국은 프랑스의 100mm 함포를 카피한 Type210 100mm 함포를 생산한다.(맨날 카피다. 좀 제대로 못 만드냐?)
100mm/54인 중국제 카피 함포는 짧은 포신이었지만 이게 왠일? 사거리가 AK-100 함포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다.(하늘이 불쌍해서 중국에 잠깐 미소를 지어줬나 보다.)
중국 지도부는 앞뒤 안보고 자축하며 양산 결정을 해버렸다.(...맨날 이래요)
하지만 양산을 결정한 뒤 보니 명중률이 개판인 것이다. 근데 명중률이 개판이면 어디에 쓰게? 그 뿐만 아니라 관통력도 낮고 이래 저래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이 정도면 그냥 갖다 버리고 러시아제 함포 사오고 말겠다.-_-
하지만 중국이 어떤 인간들인가! 싸면 장땡인 것이다. 값싼 가격으로 각종 함선에 장착을 해버렸고 중국 함대는 잘났다고 100mm라고 떠들고 다닌다. 100mm도 100mm 나름이지-_- 해적들이 비웃겠다.
최소한 아무리 개념없는 초딩이라도 이런 경우에 자축을 하고 양산을 하지는 않겠다;;


3. 폭뢰가 명중했습니다! 뭐에? ...

중국은 가끔씩 러시아제 RBU-1200 카피인 FQF-2500을 사용한 대잠 훈련을 한다. 중국의 훈련은 상당히 돌발적이다. 예정에 없던 훈련을 갑자기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는 것이다. 뭐, 예정에 없는 훈련까지는 별 문제가 아니다.
특히나 주민들에게 경보를 내리지 않고 돌발적으로 실시 하는 훈련으로는 천해 대잠 훈련이 있다. 동중국해고 황해고 발해만이고 천해니까 나쁘지는 않겠다.-_-
천해 대잠 훈련은 어뢰와 미사일을 퍼붓는 것이 아니라 RBU와 폭뢰로 하는 것이다. RBU 자체는 나쁘지 않은 무기이다.
주민들이 어선은 있지만 잠수함이 있을리 만무하기 때문이고(잠수함을 가진 어민이라니-_-),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경보를 내리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천해 대잠 훈련을 실시하던 중 RBU의 대량 투사가 실시 되었다.
퍼퍼퍼펑! 수면은 물기둥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폭발지점에 뭔가가 있습니다! 어? 사람이 떠오릅니다!"
"뭐야? 훈련 중지하고 당장 건져!"
즉시 훈련을 중지하고 시체를 건져 올리니 이는 다름아닌 해녀(한국의 해녀와는 조금 다르다)였던 것이다.
경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녀는 어느때와 다름 없이 잠수를 하였고, 중국 해군은 그것을 모르고 RBU를 뻥 뻥 쏴댔던 것이다. 결국, 졸지에 해녀는 대잠표적으로 전락한 것이다.-_-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 덕분에 중국 해군이 천해 대잠 훈련을 실시할 때는 항상 경보를 발령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저런 짓을 하면? 줄줄이 목이 달아날텐데.-_-;;; 저러고도 해군이랍시고 떠드는 걸 보면 한심하다. 쟤네들 림팩 오면 볼만하겠다.-_-



4. 안 터졌습니다! 회수해! ...

중국 녀석들, 또 YU-4라는 어뢰를 만들어냈다.
사정거리 10km, 최고속도 35knot, 최대 추적심도 400m의 어뢰이다. 언뜻 보면 독일의 SUT와 비슷한 스펙이다.
하지만 중국이 왠일로 카피가 아닌 독자 개발을 한것이다.
이는 분명히 축하 해줘야 할 일이다.
중국은 자랑스러운(카피를 아니 하였으니 얼마나 자랑스럽겠는가!!!) 이 어뢰를 테스트 하기에 이르렀고, 테스트는 많은 해군 고위장성들 앞에서 실시 되었다.
어뢰는 중국의 잠수함 에서 발사 되었으며, 왠일인지 5km밖의 표적에 정확하게 명중 했다.(웬일이래? 얘네들이 명중을 다 하고;)
하지만 우리의 중국... 독자들을 실망 시키지 않았다.
"어뢰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뭐야?-_-"
"그래도 명중은 했으니 탄두만 교체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지. 회수해!"
"하오!"
그리고 어뢰 회수 작업을 보고 있었는데...

퍼퍼펑!

"어뢰가...터졌습니다!!!"
"뭐야!"
회수팀은 바다에 모조리 수장됐고, 이 어이 없는 사태를 지켜 보며 군관들은 허망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독자들도 허망하지 않은가? 갑자기 백상어 어뢰 이야기가 생각나서 침울해진다...


제 2 포병편

1. 미사일이 다시 떨어집니다!!!

러시아에는 SS-5 제식명 R-14라는 미사일이 있다. 1960년에 개발이 완료 되었으며 1960년 말에 테스트를 하였으며, 1963년 실전 배치 되어진 미사일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러시아제 미사일은 멋지다. 브라보!
사정거리는 3,000km~4,250km였으며, 단탄두 시스템으로 2Mt의 핵탄두를 탑재한다.
이 미사일을 중국제 IRBM인 DF-3와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실루엣을 보게 된다.(이놈들이 뻔하지 뭐-_-)
그 말인 즉슨 DF-3는 중국이 카피한 IRBM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1960년 실전 배치되어진 SS-4 (R-12)의 Copy 형태라고도 한다} 하지만 왠일인지 모든것을 카피 하지는 않고 몇몇가지 외형 정도만 카피를 한다.오호라? 중국 녀석들, 꽤 용감한데? 라고 보는 것보다는 중소관계가 개판나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이 미사일을 카피 한것은 1966년이었으며, 개발 완료 후 첫번째 테스트를 시작한다.
"와! 우리도 카피 별로 안해도 돼!"
"..."
개발자:"DF-3은 3,000km의 사정거리를 갖고, 3Mt의 핵탄두를 운반 가능합니다!"
중궈 윗대가리:"좋아. 발사시간이 기다려지는데..."
10... 9... 8... 7... 6... 5... 4... 3... 2... 1...
Fire!
한발의 미사일이 두둥실 올랐다.
그리고 기지 내부는 성공을 자축하며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 버렸다.
그런데 미사일이 떠오른지 3초 후... 미사일이 다시 발사대로 떨어져 내렸으며 보고 있던 과학자들은 미친듯이 기지를 벗어 나려고 뛰었다. 하지만 그 노력도 잠시...
콰콰콰쾅!!!

...(정적만이...)

폭발이 가라앉은 후에 보자 사일로가 완전히 박살나 있었다.
당장 난리가 나고, 원인 규명을 해보니 발사 시스템의 문제였다는 것이다.(잘 한다-_-)
미사일은 카피 했지만 발사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쓰겠다는 간큰 중국의 말로였다.
결국 카피 완료는 1966년이었지만 시스템 문제 때문에 DF-3은 1972년에야 간신히 실전 배치 되었다.
이야말로 삽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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