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여자도 아프다구-_-!

으헤에헤 작성일 06.09.22 02: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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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저의

은밀하고도(?)

아팠던 기억을나누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려함입니다.



잇히

지겨워도 읽어줄테야?











저에게는 5살이 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남성스러웠던 저와

여성스러웠던 남동생은 늘 사이가 좋았습니다. (흠?)

남동생은 종이인형 놀이를 즐겨했고

저는 그런 동생을 때리는 재미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개념은 있었으니!




절대 동생의 중요한 부분은 때리지 않았습니다.




흠흠

일명 '곧휴' 라고들 하지요.





제 동생과 저는 그것이 발음하기 북흐러워 (제 동생 굉장히 순수합니다.)

'거스'라고도 합니다.

여기서는 '거스' 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동생을 때리는 것이 취미였던 저는

정말 어린마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한번 동생의 '거스'를 발로찼다가

그 얌전했던 동생이 정말 꺼이꺼이 울었던 그 날 이후론

절대 '거스' 를 건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낀 날이 왔습니다.









때는 제가 고등학생일때,

저는 여고에 다녔습니다.

여고의 여고생들이 어떻게 노는지는

여러분들도 대충 아실겁니다.



네,

굉장히 야성적입니다.




제가 고등학생일때 유행하던 장난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x꼬킥'



이라 칭하였습니다. (정리하여 말하자면 '항문킥' 정도?)






이 장난은 그 이름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그곳을 킥 하는 놀이입니다.

지금도 많이들 하더군요.



흠흠,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1. 친구가 앞에 있다.

2. 살포시 양 어깨를 양손으로 잡는다.(뒤쪽에서)

3. 무릎에 힘을 실어 그곳을 조준한다.

4. 힘차게 차올린다.



이것이 x꼬킥의 방법입니다.

많이들 하셨죠?









아무튼,

청소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상을 교실뒤로 모두 밀어놓고

청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공간이 넓어지자 친구들은 마구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청소를 마치고 교실을 싸돌아댕기고 있었습니다.




저희반에 굉장히 귀엽게 생기고

장난이 가끔 심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도 x꼬킥을 즐겨하던 친구였죠.







그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달?으庸?r

"앞킥!!!!!!!!!!!!!!!!!!!!!!!!!!"

이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방어막을 펼칠새도 없이(응?)

그대로 친구의 공격을 200%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순간, 정말 하늘이 노랬습니다.

저는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정말 아팠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맹장수술하고 나서도 울지않던 저였는데

그 아픔이란 말로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거스'를 부여잡고 쭈구려 앉아

소리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친구는 처음엔 장난인줄 알다가

눈물 흘리는 저를보곤 갑자기 심각해졌습니다.







"도독아, 울어? 어..어떻해;;;"






어떻하긴....








남자가 '거스'에 충격이 왔을때

꼬리뼈 쪽을 두들겨 주면 아픔이 덜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저의 주변 친구들은

저의 꼬리뼈를 토닥여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픔은 그대로더군요-_-











한참이 지나서 아픔이 조금 가셨을때쯤 저는 일어섰습니다.

친구의 걱정하는 얼굴이 보입니다.



"도독아 정말 미안해. 미안...아 진짜 그렇게 세게 칠 생각은 아니었는데...

앞쪽이라 더 아픈가.....미안........."









아픔을 생각하면 친구에게 화를 내야겠지만

정말 착한 친구였기에 웃으면서(저는 웃었다고 생각했지만)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절뚝이는 걸음으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가끔 욱씬 거리긴하지만 괜찮았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하려고 옷을벗은 순간,




전 또 눈물이 났습니다.

저의 '거스'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던 것이었습니다.....











이자식.............

나 시집가야되는데.................

예쁜 아기도 낳고싶다구......................





















여기까지가 저의 아픈 경험담 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느낀 고통은 남자에 비해선 새발의 피도 안될지 모릅니다.

하지만-_-

정말 아팠습니다. 멍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크흑













저는 그 이후로 x꼬킥 놀이를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도 저에겐 그런 장난을 치치 않았습니다.











여러분,

남자든 여자든




장난은 우리 다치지 않을 정도로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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