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많이들 하죠??
"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
실로 제 친한 선배형은 지하철 역에서 운명의 여인을 만나...
30분 가량 미행(?) 후 저기요 라고 말을 걸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지금은 그녀와 정말 잘 사귀고 있습니다.
선배 왈 : " 야...너두 맨날 소개팅만 하지말구...지나가다 진짜
괜찬은 애 있으면 드리데...미인은 남자의 용기에 약해~ 알았쥐~!! "
아주 얄미워 죽겠으나...그래두 그 선배형의 용기는 본 받구 싶었습니다.
드뎌 오늘....점심을 먹으려 삼실 직원들과 식당가로 향하던 중 이였습니다.
택시에서 한 여인이 내리는데...
정말 무슨 영화도 아니고 그녀가 내리는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 겁니다...
오~~!! 뷰리풀~!!!
순간 자리에서 멈춰 약 30초 가량을 요딴 표정으로 굳어 있었습니다...
아!! 안되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먼저 가있어 잠깐 은행 좀 다녀올께...
하고는 그녀를 뒤쫓기 시작 했습니다...ㅋㅋㅋ
머리속에서 심장뛰는 소리가 사정없이 후려치더군요~
참고로 저희 삼실은 논x동 인데...논x동 가x거리 에 xx은행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온것같아...않되겠다 싶어 저두 용기내어 그녈 불렀습니다...
저...저기요~!!
(꺄~~~~~~~~어뜨게..떨려...떨려... ) 그때 당시 제 속맘이죠...
그녀가 절 보는 겁니다....오~~~~~ 뷰리풀 역쉬 제 눈은 아직 죽지 않았었습니다...
노 메이크업에 동그란 눈을가진 피부가 한없이 하얀...그녀...그녀가 절 보며 말을 했습니다...
왜요...????
(꺄~~~~~~~ " 왜요??" 랍니다... 아~ 시퐁 뭐라 말하지...) 또 그때 당시 제 속맘이겠죠...?
드디어...제가 입을 열었습니다...근데 이게 왠일 말이~ 술술술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나오는 겁니다....
" 아까 택시에서 내릴때 부터 보고 쭈~욱 따라와서 용기내서 ~~~~주저리 주러리..."
그녀가 웃는 겁니다....
그래서 저두 따라 웃었죠....
으흐흐...저 연락처 좀 알 수 있을ㄲ ㅏ 요????
그러자 그녀가 제게 말을 하는 겁니다...
" 오빠...연락처는 무슨... 있다가 한번 놀러 오세요~~!!! "
하면서 제게 전해주는 조그만 비닐팩 안에 들어있는 껌 하나 사탕 두개....
그리고 명함 OOO여대생 마사지~!!!
이런 시퐁~!!! 이건 말두 않되~!!!!
아니... 어떻게 그렇게 청순하게 생긴 그녀가..........
괜시리...용기 냈다가...앞으로 여자를 요딴식으로 볼까 걱정입니다....
젠장알....일두 손에 안잡히구...
끝나구... 한잔 빨아야 겠습니다...
그러다...술에 취해...그녀가 준 명함의 그 곳으로 발길이 절 인도하면....
그냥...따르렵니다...젠장알~~!!!
남성분들....역쉬...여자는 이쁘다고 다~ 좋은건 아닌가 봅니다...!!!
ps : 한남자의 푸념이었음...
<출처 : '용기있는 자 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 젠장 입니다...' - 네이트온 톡톡>
네이트온 펌입니다ㅋㅋㅋ
아 글읽고 웃은거 진짜 오랜만임
정말 굴르면서 웃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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