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오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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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은 애교로 이해해줘 ㅡㅜ)
내가 어렸을때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그것도 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으로 이사와서
여기서는 한국 테레비를 못봐 ㅠ_ㅠ (참 답답해...ㄱㅡ)
그래서 여기서는 한국인 비디오 대여점이 돈벌이가 짭짤해 >_<
근데 한국 아줌마들이 드라마 한편 빌리는데 1 달러 (1000원정도? 동네마다 달름) 라서 돈이 아까우니까
서로 돌려 보고 그래
근데 어저께 엄마 친구분한테서 전화가 오신거야
엄마가 전화 받으시고는 "ㅇㅇ야 아줌마 밖에 오셨데. 비디오들 받아오고 이거 가져가서 아줌마 드려."
그러셔서
봤더니 비닐봉투 를 건네주시더라구.
그래서 "오케이" 하고 들고 쓰레빠에 핫팬츠바람으로 뛰어 나갔는데
아줌마가 벤츠자랑 ㄱㅡ 을 하시면서 떡하니 정원앞에 계시더라구
그래서 가서 인사 드리구, 비디오들 건네받고, 비닐봉투를 건네드렸어
근데 아줌마가 "어? 비닐봉투는 왜..? "
그러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줌마가 가져나와라고 하시지않으셨어요?" 하니깐
아줌마가 "아니?" 라고 하시더니....
좀 생각을하시다가 갚자기 막! 웃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왜그러시나 -_- 그랬더니
아줌마가 말씀하시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봉달희 다봤으면 갔다달라고 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요즘 봉달희라는 드라마도 있다매?
엄마는 봉달희를 "봉다리" (비닐봉다리 ㄱㅡ) 로 들으시고 비닐봉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듣고 우리가족 하루죙일 웃었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아빠가 집에 오셔서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아빠가 "별로 안웃겨" 라고 하시더니
저녁식사때까지 가만히 계시다가 "우리 드라마 보자" 그러면서 VCR 에 비닐봉투를.....ㄱㅡ
오빠들 춫현 해주실꺼죠~~~~~? >_< 오빠들만 믿을께요~
춫현하든 비추하든 발렌타인때 꼭 고백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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