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털감자의 진실...

썸띵스페셜 작성일 07.02.13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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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로 돌아가 (현28세)초등학교 다닐적 친구얘기 입니다.

 

어느 지역이던 학교앞 문구점은 있습니다.다들 알다 시피 그런문구점에 가면 당시 한판에 50원짜리 뽑기가 있습니다.

 

(뜯어서 펼치는....)

 

친구가 스케치북을 사려 문구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오는게 털감자 뽑기

 

1등 털감자 10개 ,2등7개.....등등 마지막은 꽝.....

 

털감자가 궁금한 친구 뽑기를 했습니다.100원투자에 이게 왠 횡제란 말인가 1등이 걸린겁니다...theme_icon_06.gif

 

친구는 문구점 주인에게 이거 어떻게 먹어요~?

 

주인왈:외국 감자인데 밥솥에 넣고 쪄서 먹으면 된다는것이였습니다.

 

그말만 철석같이 믿고 기쁜맘으로 할머니에게 가서 외국감자라고 빨리 밭솥에 넣고 쪄달라고 한친구

 

할매는  밭솥에 넣고 쪄답니다.

 

30분후  다익었는지 젖가락으로 꾹꾹 찔러본 할머니 다익었으니 먹자.

 

맛있게 드시면서 하시는 말씀 외국감자는 그냥먹어도 새콤달콤하고 맛있네 설탕이 필요없네~~ㅋtheme_icon_03.gif

 

할매랑 친구 맛있게 먹은 털감자~~~

 

 

빈곤안 환경에 자란 친구는 다음날 외국 감자는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먹고 맛은 어떻다는둥  

 

친구들에게 자랑자랑을 하였습니다.

 

이때 조용이 들으며 부유한 환경에 자란 친구왈:

 

 

혹시 키위아냐~~~

 

 

주변에 있던 친구들 키위가 뭐야~~~?사실 저도 키위란 과일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궁금한거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선생님께 물어 봤습니다.

 

선생님왈: 그건 키위란 과일 인데 쪄서 먹는게 아니라 껍질만 벗겨서 먹는거야.....헉~theme_icon_13.gif

 

집에 돌아온친구 할머니에게 그런얘기를 하고나니  할머니는 한동안 먼산만 바라 보셨다네요~~ㅋㅋ

 

옛추억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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