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오래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기고
참 기분 엿같군요
어제 밤, 알바 마치고 가게 나오는데,딱 똥이 매?載甄求?.
안에가서 누고갈까?, 아니야 지금 안가면 버스 오래기달려야 하니깐, 집에 가서 넣어야 겠다
이런, 몰상식한 생각을 한 전 총총걸음을 걸으며, 버스정류장에 갔습니다
버스 타고,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30~40분 걸리더라구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진짜, 항문의 힘이 강하다는걸 새삼 깨닫고 부랴부랴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저희집까지 걸으면 15분걸립니다.
미친듯이 뛰어가니, 7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10: 30~40분 정도였습니다
현관문을 여니, 엘레베이터문은 서서히 닫혀지더라구요
저희집은 22층..
저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멈춰요!!!
가까스로, 엘레베이터 문은 열렸고, 그 안엔 처음보는 아리따운 아가씨가있었습니다.
누가 말했던가... 성욕보단, 응가할때의 쾌락이 더 황홀하다는걸...
아무리 아리따운 아가씨가 내 옆에 있다해도... 내 안엔 똥이있었습니다
항문의 힘줄이 터지는 말도안되는 느낌을 받으며...
우리 둘은 둘만의 공간에 갇혀있었습니다
헉헉...헉...헉
헉...헉.....헉
똥은 겁나게 마렵지........ 15분거리를 7분만에 뛰어오니, 아주 숨이 찼습니다
헉헉,,헉,,,,헉
미치겠다...미치겠다....
내 입에선 이런말이, 내 머리를 거치지 않고 나왓습니다
사실 , 옆에 여자가있으면 욕은 쫌^^>....
아 ...헉.,..헉...
정말 환장하는줄알앗습니다
똥은 마렵지..왜이렇게 숨이 차는지...계속 헐떡대고있었습니다..
헉...헉..
그때마다...옆에 계신 여자분께서 움찔움찔 하시더라구요..
헉...헉
헉...........헉....
계속 움찔움찔거리니...그 와중에 생각이라는걸 해봤습니다
이여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길래?;;
내가 여자라면 엘레베이터 안에서,,,옆에 있는 잘생긴(?) 남자가 헐떡거리면 무슨 생각이들까?
변 태...
그렇습니다..
그여자는 절 변태라고 생각했던겁니다...
제 눈치가 100단입니다
헐떡거릴때마다 움찔거리더라구요..
전 정말..그런뜻이 아닌데;;
엘레베이터는 왜이리 늦게 가는거야 ...
이대로 그냥 저 여자를 보내면, 날 변태라고생각할꺼야..
'저기요'
'.....네?'
' 제가 지금.. 뛰어와서 숨 차는거에요..'
' 아...네....'
상큼한 멘트를 남기고, 좀 더 기달리니 22층 저희집이더라구요.
그 여자는 25층을 눌렀고요
띵동... 천국의 문은 열리고, 이제 남은건 문 2개만 거치면....
전 그 여자가 보던말던, 주머니에 있는 키를 꺼내, 열쇠구멍에 넣을려고했는데
10%의 다리힘과 89%의 항문힘으로..... 손힘이 남아있질 않은건지...
제 손은 수전증으로 전락했습니다
막 손떨면서, 열쇠 넣을려고했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아 신발 신발!!! 아 신발
욕 진짜 드럽게 하면서 넣을려고하는데..안들어가는겁니다..
왜이리 떨리는지..담배도 안피는데;;
문뜩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 여자가 절 구경하더라구요
' 아 보고있지만 말고 도와줘요'
지금 생각해보니...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런말 할 제가 아니거든요..
이성을 잃었나봅니다
다행히, 된장녀가 아닌, 그 여성분이 도와주셔서 변기통에 앉으자 마자...
수소폭탄이 터지듯 똥이 분출됬습니다..
그 기분을 글로 써 표현하기엔 애매모호하지만..
깊숙히 자리잡았던 코딱지가 빠져나온 느낌보다,
사정하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느낌보다,
100배, 아니 1000배 더 기분좋앗습니다
성폭행 하시는분들께...
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내가 오늘 오해 받았습니다
성욕때문에 성폭행 하시는거면...제 글 읽어보고 똥 1시간정도만 참아보세요
훨씬더 자극적인 쾌락을 느끼실수있을껍니다
25층 여성분... 제가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별로 안되서 얼굴도 모르고, 성도 모르지만... 그땐 정말 고마웠고요. 열쇠 열어줬을때 고맙다는 말도 없이 화장실에 들어간점 정말 죄송합니다..
과일 들고 찾아 가고싶었지만, 개똥도 찾을땐 없다더니 그 많던 딸기가 없었어요..
제 모습이너무 흉했죠...이해 해주세요
인간이란...극적인 상황에선 다 그런모습일테니깐요
22층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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