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점호가 없는 아침을 맞이하였다..
우리는 별다른 명령을 받지 못한체 계속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주위에는 소령이 심부름을 하면서 뛰어다니고 중령 대령이 쉽게 눈에 띄였으며
스타들도 간간히 보이는 상태였기때문에 라디오는 커녕...
그냥 조용조용이 대기만 하고 있는상태였다..
그러던중에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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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바.. 머야.. 왠 난리냐..? "
" 무슨일 터진거 같습니다 "
" 나도 알아 색히야 -_-;; "
주위에는 헬기가 날라다니며.. 헬기밑에는 와이어줄로 자동차까지 날라가고 있었고
아무튼.. 군생활하면서 헬기가 이렇게 많이 날라다니는것은 처음봤었다
나는 이상황이 궁금하여서 나의 친한.. 하사색히를 불러서 물어보았다..
" 지금 무슨일입니까? "
" 지금 작전지역쪽에서 시민들이 쳐들어왔다는데 "
" 우리가 무슨 전경도 아니고 이걸 왜 해야됩니까..? "
" 지금 현제 철조망 쳐있고 군사기지로 확정되어서 군인들이 지역안에 주둔해 있어야 되가지고 "
" 하..... "
나는 이때까지 상황의 심각성도 몰랐었는데 몇시간이 흐른뒤에 우리에게도 명령이 떨어졌다..
지금 이 지역은 작전본부지만 주민들이 여기까지 들어올수 있기때문에 경계를 제대로 서야된다는 명령이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정비병이였기에 경계와는 상관없었고 우리의 장비만 지키고 있었다..
말이 지키는거지 그냥 장비 앞에서만 서성히고 있는데 왠 이상한 색히가 와서 말을 걸었다..
" 저기요 담배 있어요.. ? "
" 예? -_-;; "
" 지금 작전지역에서 환자 호송때문에 급하게 와서 담배가 없어서요.. "
(이색히는 시키지도 않은말을 지 혼자 잘하더라.. -_-;;)
" 예... 여기요.. 근데 지금 작전지역은 어떻게 됫는데요..? "
" 지금 아주 난리 났어요.. 민간인들이 들어와서 천막 다 무너뜨리고 전투화며 군용품들 다 훔쳐가고
죽창휘두르면서 짱돌루 사람들 하이바 벗겨내서 머리 찍고있어요.. 저도 팔목한대 맞았는데 그나마 다행이도
그냥 타박상만 입었구요 "
" 민간인들이 쳐들어왔다구요..? -_-;; "
" 예..애엄마가 애두 없구 나타났구요... 근데 저는 당연히 주민들이 올줄 알았는데.. 한.. 20대 중후반..?
그정도가 대부분이고 들어보니까 한총련에서 온거라고 하더라구요 "
" 그놈들이 왜 왔데요..? -_-;; "
" 몰라요... 지네들도 뻔히 우리가 지원해서 온게 아니라 명령받고 온거 알텐데도...... 지금 주위에 머리깨지고 피터지고
그런애들 많아요.. 진짜 사람죽일듯이 달려드는데.. 하이바를 일부러 벗겨가지고 돌로 머리를 찍더라구요... "
" 씨바.. 군생활드러워가지구... 이짓까지 해야되나.. "
" 그러게요.. 전역 언제 하는데요..? "
" 8월2일에요.. "
" 이제 완전 말년이시네.. 100일도 깨졌잖아요.. "
" 그러게요.. -_-;; "
지금 작전지역은 상황이 말이 아니란다..
천막들은 다 무너지고 민간인들이 들어와서 군용품은 다 훔쳐가고
군인들 패고.. 우리 군인들은 방어만 하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그냥 방어만 하고있었는데
사람들은 그냥 무작정 들어와서 군인들만 때리고.. ...
나는 진짜.. 말년에 이딴곳까지 와서 고생을 해야되는 하는 생각이 들며.. 그냥 마냥 짜증만 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