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촌놈입니다
대학을 천안으로 간 저는 1학기때 친해진 친구랑 2하기때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주말에 오랜만에 부산에 있는 집에 내려갔다가 천안으로 올라왔었죠
같이사는 친구가 시내에서 기다리고있다고 집에 같이 들어가자는 겁니다
천안시내 야우리아시죠 거기에서 셔틀버스타고 30분정도 가야지 학교가 나왔었드랬죠
그래서 그친구 만나러 야우리 맞은편에있는 농협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쪽에서요
근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오더니 학생 국민생명인가 무슨 생명 어디있는지 아냐는겁니다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갈라고하는데 갑자기 시발 무슨 점을 보기 시작하더니
내성격이랑 머 그런걸 대충 잘맞추는 겁니다
그래서 어 좀 신기하다해서 길거리에 선채로 한 5분정도를 얘기를 했죠
그 아주머니가 자꾸 집안얘기랑 어머니 아버지 얘기따위를 자꾸 물어보시는 거였습니다.
전 그런얘기 남한테 절데 안하걸랑요 그래서 아 대충 얼버무리고 갈라고하는데
갑자기 커피를 사달라는겁니다 더 자세하게 봐준다고
친구 기다린다고 그러니까 그친구한테 나중에 다시만나기로 하고 일단 얘기좀 하자는겁니다
그당시에 혹했던 친구한테 피시방에서 한시간만 기다리라고 해놓고 지하에있는 롯데리아 데꼬가서 커피사줄라고 하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하나 더 오는 겁니다.
이상하다 싶었어도 머 일행인가보지 하고 두명데꼬가서 커피사줬습니다.
지금은 야우리 지하에 커피빈 생겼떠만요 그때만해도 없었습니다.
커피마시면서 막 또 점보면서 얘기를 막하기시작하는데 지네들이 무슨 수도를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러면서 얘기를 하는데 이아줌마들이 했던얘기 또하고 잘 생각해보니까 대충 누구나 다 때려맞추는 얘기만 하는겁니다
집안에 아픈사람이 있냐고 그래서 없다니깐 부모님이 얘기안해줘서 그렇지 있을꺼라고 개소리 까기 시작하는데
짜증이 좀 나데요 . 아무튼 그렇게 대충들어주다가 이제 친구만나러 가봐야겠다고 한다음에 안녕히 가세요 하니까
또 차를 대접해야된다는 겁니다 지네한테 그래서 내가 커피 사줬지 않느냐고 하니깐 이거 말고
집에 초대해서 무슨 차를 대접해야 된다는겁니다. 그제서야 아 시발 잘때없는 그지들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었죠 .
그래서 롯데리아에서 진짜 거짓말안하고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아 시발 그지같은년들 때문에 시간만 배렸다 이런식으로 말하고서 그아줌마 둘 버려두고 나왔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그아줌마들 저한테 길물어봤을때 제 억양듣고 천안사람 아닌거같으니까 나를 타켓으로 잡고서는 내가 자취한다고까지 말했었는데 그거듣고 집에가서 집위치 동료들한테 알려줘서 어뜨케 해보려고 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따라온 한 아주머니 핸드폰으로 자꾸 전화통화를 하는데 내용에서 막 어 하나 잡았어 막 이런소리가 들렸었습니다. 천안사시는 분들 도를아십니까 아주머니 조심하세요
아 참고로 저 얘기는 바로작년얘기랍니다. 전 지금 군인이고요 휴가나와서 약속시간까지 시간남아서 잠시 컴퓨터하다 끄적이네요
군생활 *같습니다. 군대 뺄수있으면 꼭빼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