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en님께 말씀드렸던 바나나가된 베트남포

벤큐1300 작성일 07.08.16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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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번에 말씀 드렸던.. 베트콩들이 야밤에 쏘아대던 120mm 박격포네요...

    야밤에 베트콩들이 맹호부대에 포격을 했는데..

    대응사격으로 105mm 포탄이 날아가서 저놈의 포신으로 들어가자마자 터져서 베트콩놈들 주변에 시체 7구를 남기고

    혼비백산 야밤도주...     어제도 아버지는 아군의 105mm 포탄이 적의 포신으로 들어가서 터졌다고 강조 하셨는데..

    사실은  ㅡㅡ;  좀 과장이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잘 모르지만.. 저 120mm 포신에 아군 포탄이 들어가서 터진걸까요? 아니면 자체폭발인가요??

    이런거 물어보면 연로하신 아버지께서 격노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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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戰誇가 한국땅에 신문기사가 났다지요.. 독수리눈을 가진 맹호포병대라고요... 

    아침에 수색해보니 놈들이 버리고간 120mm 박격포와 주변에 수습 못해간 7명의 베트콩 시신들...

    불쌍하게 고작 4발 쏴보고 한국군 포병대의 초탄에 아작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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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흐릿한 105mm 대포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려다가 적의 폭격에 놀라 팬티바람으로 포신을 조준..

  날아오는 적탄의 거리를 계산한 관측반의 위치에 대고 초탄 발사...  그 이후 멈춘 적의 포격...

  안전빵으로 여러발 더 발사..  아침에 입벌어지는 전리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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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버지요... 전차병 아니신데.. 괜시리 한번 올라타셔서 한장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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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전차인지 한국군전차인지는 모르지만.... 맹호부대가 수기사인만큼 기계화부대 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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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천대받는 국군의날 필이 나는 사진 같습니다..

   국군의날 기념식은 안하더라도 국방수호의 군대를 모욕하는 무리들이 이땅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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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버지이십니다... 들고 있는 소총이 칼빈.. 다른 사진들 보면 M16부터 AK소총 등등...

AK 소총을 왜 썼냐고 물어보니..

전시에서는 전리품들을 하나씩 죄다 챙긴다네요.. 아버지는 AK소총 짱박아 두었다가 탄창 두세개 테이프로 엮어 사용했다고 하시네요... 경계근무때 말고 수색 나갈때...

 

아..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 사진들 같은데..

 

그냥 국군의 포격에 맞아 바나나가 된 박격포라고 한번 웃어 버리시고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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